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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Zeneiskola Solfege Competition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4. 2. 24.

금요일 오후에 솔피지 대회가 있다고 미리 메일이 오고,

학교에 조퇴서류랑 메일 보내고,

오후 1시에 아들 차에 태워서 차 안에서 옷 갈아입히고 

음악학교로 갔다.

 

큰 형아, 누나들의 연주.

어찌나 아름다운지....

 

 

울 아들보다 한 학년 높은 학생들.

학년은 1년차이인데 수준은 많이 다르네...

 

 

아들아~~~

좀 웃어라... 미소 좀 보여주라....

 

 

오~~~~

너무너무 멋진 연주였다.

모두들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고.

제네이쉬꼴라에서는 악기를 하나 밖에 배울 수가 없다. 규칙이.

엄청 고민했었다.

드럼을 할까... 첼로를 할까... 

두 개를 배울 수 있으면 드럼도 같이 배웠을 텐데....

정말 멋진 형아들이다.

하겸이도 제일 멋진 연주였다고...

솔피지 대회 끝나고 바로 축구 클럽으로...

우리 아들이 오늘은 골키퍼네. 

어? 이번엔 선수네...ㅎㅎㅎ

열심히 뛰고 공 패스하고...

이제 2주의 방학 시작이다. 

엄마는 늦잠 잘 수 있어 넘 좋다. 

울 아들은 2주 동안 심심해서 어쩌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