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코마롬 열방교회에서 선교사님들 집회가 있다고
연락을 주셨고,
어제 아침 메트로에 가서 삼겹살, 목살, 음료수 사서
코마롬으로 갔다.
더운 여름에 멀리서 들 오셔서 집회하시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고기 구우러 코마롬으로.
해바라기가 저리 피었구나... 끝없이 노랗다.
차를 세울 수 없어 사진을 못 찍음.
아주 오래전 소피아 로렌 주연 해바라기 영화가
헝가리에서 촬영했다고 해서 다시 보게 된 해바라기.
정말 평야의 나라 답게 끝없이 노란 해바라기 밭.
익숙한 열방 교회 놀이터가 먼저 보이고.
새로 만드셨나 보다.
단체로들 오셔서 수련회도 하고 하니 필요하겠다.
큰 나무를 자르거나 뽑지 않고 나무를 그래로 두고 만든 단체 숙소.
아침 일찍 부터 와 계신 김 선교사님께서 불을 피워주시고,
울 신랑은 안에서 준비해 온 고기 손질해서 굽기 시작.
많이 덥지 않은 날이었지만 불 앞에서 계속
고기 굽는 신랑은 땀을 비오듯 쏟았다.
고생했어요. 신랑.
멀리서 오신 선교사님들 모두 맛있게 드셨으니 감사.
코마롬에서 1시 30분에 출발해서 서둘러 왔다.
우리 아들 픽업해야 해서.
다음주 화요일이 방학이다.
그동안 놀다가 잊고 놓고 간 옷, 신발, 모자, 스낵박스....
주인 찾아 가라고 저리 밖에 내놨다.
안 가져가는 옷들은 홈리스 센터에 기증을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 울 아들 옷은 없어서....
이젠 자기 옷 정도는 잘 챙겨 오는 아들이다.
많이 컸네.
'우리들의 이야기 > 우리 가족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7월 5일 우리 가족 (16) | 2024.07.06 |
---|---|
이렇게까지 정리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20) | 2024.06.30 |
재 헝가리 한인회 출범식 (20) | 2024.06.24 |
아들 선 블록 발라야 합니다. (25) | 2024.06.18 |
산책 대신 골프장에서 걷기 (16) | 2024.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