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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

Approach, Putting, 풍선껌 불기, 드론 날리기 연습

by 헝가리 하은이네 2024. 7. 22.

이번주 우리 아들은 골프장에 가서  어프로치 연습을 했다.

어프로치(approach), 퍼팅(putting) 레슨도 받고.

에미가 너무 못하는 어프로치.

아들은 잘하네.

여름 방학 동안 계속 레슨 받아 봅시다. 아들.

수요일은 페렌츠 집에 가서 신나게 놀고 온 아들.

너무너무 재밌었다고.

누나가 한국에서 사 온 풍선껌으로 열심히 풍선 부는

연습을 한다.

한국 수학하다가 에미는 뒷목 잡고 넘어가게 생겼는데

울 아들은 그저 풍선껌 부는 재미에 신났다.

엄마, 엄마, 이거 봐. 엄마 이거 봐.

행여 풍선이 터질세라 엄마를 툭툭 치며 빨리 보라고 난리다.

열받아 소리 지르려다 웃음이 나오고.

아들, 집중 집중. ㅎㅎㅎ

 

 

 

한국에서 누나가 가지고 온 드론 연습하는 아들.

운전이 미숙해서 드론이 자기 쪽으로 오자 도망가는 아들.

열심히 연습해 봅시다. 아들.

드론을 통해 자기 핸드폰에 보이는 것이 신기한가 보다. 

 

 

아들아, 우리 점심으로 마라탕 먹자.

놉, 싫어.

왜~~~ 마라탕 먹자.

놉, 싫어, 돈가스.

알았어. 엄마가 돈가스 집에서 만들어 줄게 오늘 점심은 마라탕 먹자.

(옆에서 엄마가 만든 돈가스가 맛있기는 하지. 하는 큰누나 말에.)

O.K 

그렇게 극적 타협을 보고 아들은 토마토소스로 먹고 

난 매운 마라탕으로 먹고.

많이 늦은 점심을 마라탕으로 먹고,

딸집 싱크대 고치러 가서 신랑은 싱크대 고치고 뒷마당 청소하느라 고생하고

집에 왔다.

오늘도 감사하고 감사한 날.

말씀으로 소망을 품고 기도해야지... 기도해야지... 다짐한 날.

이번주도 울 아들 또 신나게 놀아 봅시다.

책도 조금 읽고, 한국어 문제도 조금 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