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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를 만들었어요. 이번 주는 정말 시간이 별로 없었다.봄 콘서트때 예비반 아이들이 사용할 것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이다.그래서 쉽게 빨리 할 수 있는 것. 특히 내가 많은 준비를 안 해도 되는 것으로준비를 했다.바로 문어 만들기.  안경쓴 문어들.아이들 손에서 만들어지면 어쩜 그리 개성이 있는 문어들이 되는지.  눈이 큰 왕눈 문어.    크리스토프는 다리가 무지 많은 문어를 만들고는눈이 또 너무 많다. 나중에 하는 말이,"포켓몬 문어"란다.  카일의 문어는 다리가 짧다.자기는 그것이 좋단다. ㅋㅋㅋㅋ 카일 닮아 키가 작은 문어.   왼쪽 현중이의 문어는 표정이 예술이다.흐미~~~~ 무서버라.....그 옆의 상냥한 리나 문어.아이들의 문어를 달고 아래서 보니 꼭 문어 우주선 같다.그래서 4월 우리반에는 문어 우주선이 공중을.. 2009. 4. 21.
잠꾸러기 브랜든 아침에도 졸리고, 오후에도 졸리고. 아침에도 배고프고 오후에도 배고프고.바로 브랜든이다.   왜 책상 위에서 브랜든이 잠을 자느냐고요?50분 낮잠 자는 시간 끝나고 다들 자기 베드 정리하고 나갈 준비 하는데 브랜든은 깨우니까 저리 책상 위로 올라가서 계속 잠을 자는 것이다.내 베드는 그냥 알아서 정리해 주세요..... 난 계속 잘랍니다......   아이들 벌써 나갈 준비 끝내고 줄을 서는데 브랜든 눈도 안 뜬다.결국 노에미가 양말 신겨서 신발까지 신겨 줄을 세우고눈도 반은 감은 채로 내 손 잡고 아래로 내려갔건만.......  친구들 신발 갈아 신는 동안에도 저리 소파에 눕다가 노에미에게 혼나고앉아서는 또 잔다.  그런데 사실 귀는 열려 있다. 그냥 귀찮은 것이다.  ㅋㅋㅋㅋ 놀이터에 나와서도 의자에 .. 2009. 4. 18.
HUNGARY SARVAR온천. 1박 2일 짧은 여행이니 아침 서둘러 먹고 짐 챙겨서는 샤르바르 온천으로 갔다. 처음 가는 곳이라 시설이 어떨지 좀 걱정도 되고. 그래도 샤르바르 온천 소금이 워낙 유명하니 괜찮겠지 하면서 말이다. 샤르바르 온천 소금을 사다가 집에서 욕조에 타면 온천욕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아주 좋은 천연 온천 소금이라 예전 하빈이가 아토피로 고생할 때 많이 사용을 했었다.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그런데 줄을 서서 보니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워낙 일하는 사람들의 속도가 느려서 계속 지체되는 것이었다. 그사이 지루한 딸들 풍선껌 불면서 논다. 최근에 새로 만든 곳이라 하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깨끗하고 좋은데 아직 봄이라 그런지 수영장은 개장을 안 해서 아이들이 심심하다 난리다. 온천에서 수영할 수도 .. 2009. 4. 16.
Buk에서 Sarvar로. 부활절 월요일에 우린 정말 오랜만에 놀러 가기로 했다. 남편이 뷔크 온천에 예약을 했다고 전화가 왔다. 그리고 우린 부활절 예배를 드리고는 출발을 했다. 말로만 들었던 BUK로 말이다. 그리고 예약했다는 숙소로 가니 이쁘다. 깨끗하고 맘에 든다. 그런데 분위기가 쪼끔 이상타........ 예약 상태 확인하는 동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 하고. 주인이 서둘러 오더니 날짜가 틀리단다. 확인해 보니 12일 아니라 13일로 예약이 되어 있단다. 그러니까 오늘이 아닌 내일인 것이다. 그럼 어쩌누~~~~ 여기까지 왔건만. 주인 말이 Sarvar에도 자기가 운영하는 펜션이 있으니 그리로 가잔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일단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샤르바르로 갔다. 숙소는 깨끗하고 좋았는데 일단 짐을 풀고 .. 2009.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