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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한국방문90

홍성에서 시 어른들과 함께 한 휴가 카톡 단체방에서 어디로 언제 휴가를 갈지.... 의견이 오고 갔는데 30일부터 홍성에서 휴가를 보내기로 결정이 되어 딸들과 같이 다녀왔다. 우린 1박 2일만 함께. 홍성으로 출발하기 전에 약속이 있어 먼저 시내로 출발을 했다. 약속 장소로 나가자 공중에 매달려 있는 우산들이 눈에 띈다.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우산이 참 멋스럽다. 엄마 손잡고 나온 아가들 아침부터 솟아 나오는 물줄기에 신이 났다. 좋겠다..... 젖는 것 걱정 안 하고, 갈아입을 것 염두에 안 두고 그저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되니 부럽다...... 집사님 만나서 아이들이랑 즐거운 식사도 하고, 책도 선물 받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용돈까지 챙겨주셔서 죄송하고, 나에게도 귀한 책을 선물로 주셨다. 이쁜 옷이랑. 책 선물이 너무 감사하고 좋.. 2015. 8. 1.
지혜의 숲과 프로방스, 그리고 임진각 언니랑 형부가 운영하는 주간, 단기보호시설의 짧은 휴가. 그래서 오늘 엄마 모시고 함께 파주로 떠났다. 밤새 내리던 비가 멈추고, 습도가 높았지만 해가 없어 다행. 제일 먼저 언니가 데리고 간 곳은 파주에 있는 출판단지 안에 있는 지혜의 숲이었다. 어마어마한 책 속에 들어가니 그저 입이 쩌~억 벌어졌다. 한 달에 한 번만이라도 이곳에 하루종일 있어 봤으면 좋겠다..... 시간이 없어 책을 읽지는 못하고 커피 한잔 들고 지혜의 숲속을 산책만 했다. 그러다 사진한장 남기자는 언니의 의견에 설정에 들어갔는데..... 무작정 꺼낸 책을 들치고 앉아서 그저 나오는 웃음에.....^ ^ 다음 장소는 프로방스란다. 아기자기한 작은 가게들이 있는.... 언니랑 머리띠하나씩 하고는 귀여운 척 하기~~~ 어디를 들어 갈까.. 2015. 7. 29.
상상속의 집이란다... 블로그를 하면서 참으로 귀한 인연을 맺은 것이 큰 복이다. 인터넷상이지만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어느 정도 왕래하다 보면 보인다. 그 사람의 인품과 취미와 느낌이. 그래서 왕래한 지 일 년이 넘는 경우는 생각이 비슷하거나 아니면 다르지만 통하는 무언가가 있는 분들이다. 몇 년 동안 블로그를 통해 왕래하면서 조용하면서 예술적 감각이 뛰어나시다... 생각했었다. 하지만 의외로 소탈하시면서 순수하신 분일 게다...라고. 그리고 어제, 딸들과 함께 뵈었다. 아이들에게 참으로 귀한 시간이었다. 내가 평상시에도 말해주던, 알려주고 애쓰던 말이었는데.... 나라에 대해서, 국가에 대해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셔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창문이 커서 시원하니 너무 좋다. 나중에 집을 짓는다면 이렇.. 2015. 7. 29.
선생님의 키친 마시멜로 선생님을 안지가 벌써 26년이다. 대학졸업하고 처음 직장이었던 새서울 유치원을 그만두고 옮긴 엔젤유치원에서 선생님을 만났으니까. 난 유아반, 선생님은 유치반. 2년을 함께 근무하고 난 그만두고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선생님은 결혼을 하시고... 그렇게 만난 인연이 26년이다. 항상 똑같으신 분. 조용히 섬기고 봉사하며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 어쩌면 선생님이랑 난 목회자의 자녀라는 공통점때문에 더 가까웠는지도 모르겠다. 분명 목회자의 자녀였지만 둘다 표가 안날정도였으며 조용히 각자의 신앙을 각자의 색으로 간직하며 살았으니까. 서로 말은 안해도 지켜보며 이해되고 통하는 것이 참 많았다. 그 선생님이 요리가 좋아 요리를 배우고, 요리를 가르치고, 요리로 봉사로 섬기시더니 레스토랑을 시작하셨다. 작.. 2015.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