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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한국방문90

다시 찾은 의선교회와 진현이 부대앞 5년전인가 보다. 파란 십자가와 종탑이 있고 웃는 예수님이 있는 의선교회를 방문한 것이. 지난주 예배 끝나고 하은이랑 다시 찾았다. 이 세상에 완벽한 교회가 있겠나.... 사람 모여있는 곳이니 어디나 말도 많을 테고 자기 주장도 내세울 테고... 그래도 그래도 조금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말씀대로 살려고, 애쓰는 곳이 있다면 그곳에 머물고 싶은 마음이다. 의선교회는 파란 종탑이 있어 좋았고, 웃는 예수님 사진이 신선했다. 무엇보다 공동체가 서로 섬기기 위해 교역자들이 먼저 섬기는 모습이 아름답다 느꼈었다. 그래서 찾았던 곳이었다. 이번에도 천사님 뵈려고 들렀는데 마침 여름 성경학교 기간이었다.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이 참 이쁘더라는..... 이제 상처도 아물어 가고 내 눈에 눈물도 말라가고, 어느 날.. 2015. 7. 28.
은아 목장을 다녀와서 아침부터 빗방울이 굵었다. 엄마는 빗길 운전 걱정되어 다른 날로 바꾸라 하지만 도대체 시간이 없어 그냥 여주로 출발을 했다. 비오는 아침이면 그렇듯이 심한 정체길을 운전하며 기도했다. 제가 도착할 때쯤 비가 그치게 해주세요. 그리고, 여주 은아목장에 도착을 하니 비가 그쳤다. 그러고보니 3번 모두 비가 왔었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하고 나서 조금 지나면 비가 그쳤었다. 신기해라.... 하기사 장마철에만 방문했으니....당연한지도.... 은아 목장에 도착을 하니 거위가 제일 먼저 반긴다. 그리고 강아지 처럼 귀엽지만 이젠 성견인 개들이 함께. 돼지아빠는 전날 새끼가 태어나 돼지엄마랑 아가들만 따로 다른집에 있다고. 양들도, 돼지도, 개들도....다 새끼들을 낳았다고. 욘석들 낯설다고 짖기는 하는데 가까이 오.. 2015. 7. 25.
20년이 훌쩍 넘는 시간이 무색했던 만남. 3주? 전이었던가? 스마트폰 덕에 연결된 대학동창들의 만남이 있던 날. 전날 부터 기대되고 설레고.... 그래서 약속시간보다 10분먼저 도착해서 누가먼저 올까 ...기다리며 친구들이 들어 올때마다 그 반가움에 똑같애 똑같애. 진짜 똑같애. 를 반복하며 서로의 모습을 신기한듯, 옛모습을 더듬듯 그리 보고 또 보며 눈을 마주하고 웃었던 시간. 다들 정말 멋지게 잘 살고들 있었다. 주부로, 직장인으로, 아내로, 엄마로, 그리고 며느리로.... 그동안의 이야기도 듣고,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 소식도 듣고. 분명 우연이 아닌 필연인듯 같은 시기에 한국에 있게 되어 만난 필리핀 선교지에 있던 친구도 함께해서 더 반갑고 감사했던 시간. 식사 끝나고 커피마시러 움직일때 딸들 불러서 엄마 친구들이야~~~ 기분.. 2015. 7. 24.
2015년. 더 빨라진 한국 메르스 때문에 심란한 한국이지만 우린 씩씩하게 들어 왔다. 그런데..... 비행기... 너무 ...힘들다. 딸들~~~ 엄마 비행기 넘 힘들다. 이젠 장시간 여행은 쉽지 않겠다. 인천 공항에 내리니 마스크 착용한 직원들이 체온을 잰다. 실감나네..... 3년 사이 더 연로해진 친정엄마를 만나고, 항상 미안하고 고마운 언니랑 형부를 만나 밖에서 시원한 냉면을 먹으며 한국에 있다는 실감을 하고. 첫날 늦은 아침, 민원실 방문으로 시작을 했다. 너무 친절하다. 긴장을 하고 물어보는 모든 질문에 친절하니 기분좋고, 하은이 주민등록증은 신규라서 주소지 그러니까 시댁쪽으로 가서 직접 해야 한다고. 정말 편해졌다. 한국은..... 민원실 나서면서 바로 은행으로 가서 환전하고, 아이들 병원에 가야하니 의료보험 열러 의료.. 2015.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