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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한국방문90

한 시간이 아까운 마지막 날-2012년 한국방문 한 달의 한국 방문이 어쩜 이리도 빨리 지나는지. 마지막 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도 남았고 장도 봐야 하고..... 무엇을 먼저 어떻게 해야 하나..... 마지막 주일은 친정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회 목사님께서 한국 방문 중이라 이날 친정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셨다. 매주일 예배를 노트북을 통해 함께 드리는 두바이에 있는 남동생 가족. 예배가 끝나면 화상채팅을 한다. 두바이는 금, 토가 주말이고 일요일에는 출근을 하기에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함께 예배를 드리고 출근을 하는 동생. 이날도 함께 예배를 드렸다. 휴가로 헝가리에 온다기에 이번 주말 헝가리 우리 집에서 만나기에 더 기대가 된다. 늦둥이 조카를 드디어 만날 수 있기에. 남동생 43에 본 늦둥이 조카가 무지 궁금하다. 헝가리에서 봅시다~~~~.. 2012. 7. 26.
수동으로 시 외 할머님을 뵈러. -2012년 한국 방문 지난 주말, 간단히 짐을 꾸려 상계동 시어머님 뵙고, 수동으로 갔다. 어머님 집에서 내려다본 상계역. 함께 가면 좋을 텐데 어머님은 그냥 집에 계시겠다고..... 아마도 다리도 아프시고, 기침도 하시고.. 무엇보다 아이들끼리 놀다 오라 그러신가 보다. 가는 길이 새롭다. 새길이 나서 어찌나 빨리, 좋은 길을 가는지. 결혼 전에 매주 금요일이면 철야기도로 다니던 길이었는데 참 많이 달라졌다. 이곳에 90세 된 시외 할머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막내 시 이모님과 함께 시 외할머님을 뵈러 올라가니 2년 전 보다 더 마른 모습으로 누워계셨다. "엄마~~ 엄마, 귀선이 딸, 하은이, 기억나? 하빈이 도. " 기억을 더듬으시는지 한참을 바라보신다. "선미, 선미 생각나?" 그렇게 한참을 보시는 시 외할머니. 그러더니.. 2012. 7. 23.
고국 방문 연수 다녀온 딸들-2012년 한국 방문 월요일 아침. 언니 차를 빌려서 일찍 출발을 했다. 딸들 데리러. 일주일 동안 얼마나 궁금했던지...... 호텔로 들어서니 여기저기 짐을 꾸려서는 모여있는데 딸들은 어디 있나.....? 밖으로 나와서 두리번두리번. 이 짐의 주인들은 군산을 다녀왔구나....... 이 탈의 주인은 어디를 다녀왔나? 하은이가 카메라를 가지고 가서 찍은 사진들. 하빈이 가 머문 방은 훨씬 크고 좋았단다. 사진은 하은이가 머문 방이다. 유쓰 호스텔같으다.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만든 아이스브레이킹. 첫날 서로 친해지기 위해 한 게임이란다. 버스로 하은이는 구미로, 하빈이는 영천으로...... 구미에 간 하은이는 엿을 만들어 보았단다. 가져온 엿은 녹아서 한 덩어리가 되어있었지만 맛있었다. 그리고 토마토 농장을 다녀왔다고. 하빈이는 .. 2012. 7. 17.
엄마랑 언니랑 군산으로 출발~~~ -2012년 한국방문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면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엄마랑 언니랑 함께 어렸을 적 잠시 살았던 군산시 옥구군 성산면 여방리. 그리고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건축을 못하고 있던 외삼촌 교회가 마침내 올 봄 교회 건축을 마쳤기에 보고 싶었다. 언니가 운전하면서 갔다. 교대해야지.... 했는데 그냥 언니가 한다고. 중간 휴계소에 들르니 아침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수와진 사진이 있고 노래를 부른다. 오래전 명동성당 앞에 항상 있던 그 모습으로. 금방 밥 먹고 일어섰는데도 커피에 호떡에 오징어까지 사서는 다시 출발~~~~ 길도 안 막히고 엄마랑, 언니랑 수다 떨며 가니 금방이다. 주민들의 반대가 너무 심해 오랫동안 맘고생하고 기도하고 주민들의 요구 다 들어주고..... 그렇게 완공한 예배당. 이쁘다. 좋.. 2012.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