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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한국방문90

부산으로 출발~~ 올해 한국 방문 중 가장 중요한 만남이 울진에서 있기에 울진에 내려가기 전에 부산에서 2박 3일 머물기로 했다. 부산은 처음이다. 우리 아들이랑 하은이에게 바다도 보여 줄 겸 나는 친구도 볼 겸. 겸사겸사 부산에 간다고 하니 친구가 숙소를 예약해 주고 경비까지 다 이미 지불을 해주어 어찌나 미안하고 감사하던지. 나도 딸도 아들도 우리 모두 처음 타보는 KTX. 그런데 이날 아침 인사사고로 1시간 늦게 출발하고 1시간 늦게 도착을 해서 50% 환불을 받았다. 환불이 그저 놀라운 우리들. 2시간 30분 가는 동안 우리 아들 먹을 간식들. 친구를 만나서 바로 부산에 있는 과학관으로 갔다. 손녀가 둘인 친구는 딸과 손녀와 함께 과학관에 있는 물놀이터에서 손녀 봐주면서 나랑 같이 이야기 하고, 하은이가 하겸이랑 .. 2023. 7. 31.
카카오 프렌즈로, 영화관으로, 수영장으로 엄마가 화담숲으로 1박 외박을 하는 날. 금요일 하겸이는 큰 누나랑 외출을 했다. 홍대 앞 카카오 프렌즈로. 국수 좋아하는 우리 아들 우동부터 먹고, 돈가스를 먹더니 소스랑 너무 맛있다며 다 먹었다고 선생님 작업실에 있는 엄마에게 카톡으로 연락이 오고. 카카오 프렌즈랑 다이소에서 쇼핑한 아들. 어찌나 짠돌이인지 가격 하나하나 물어보고 조금만 비싸면 절대 안 샀다고. 작은 누나 만나러 가는 택시 안에서 기절한 우리 아들. 너무 웃기다며 사진 보내온 딸. 요것이 너무 맛있어서 눈이 똥그래졌단다. 퇴근한 작은 누나 만나서 누나 둘이랑 영화관에 간 아들. 엄마 없는 동안 누나들이 울 아들 데리고 아주 알차게 잘 보냈네. 다이소에서 싸서 샀다는 얼음깨기 장난감. 그리고, 토요일 태호 삼촌이 수영장에 데리고 가 주.. 2023. 7. 25.
화담숲 애들 방학을 해야 한국을 오다 보니 항상 더운 여름방학에만 한국을 온다. 한 달여 한국에 오면 아이들 위주로 움직이게 되고, 인사도 드려야 하고, 왜그리 바쁜지... 그런데 이번에 하겸이를 큰 딸에게 맡기고 나 혼자 화담숲에서 1박을 했다. 믿음의 선배들과 함께. 이런 외박이 도대체 몇 십 년 만인지. 수학여행 온 그런 기분이었다. 올라갈 때는 모노레일을 타고 시원하게 편하게 올라갔다.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서. 화담숲에 대한 설명도 듣고. 내려오는 길은 계단이 아닌 완만한 정말 걷기 딱 좋은 그런 길을 천천히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어찌나 좋던지. 걸어 내려오면서 서로서로 일행들 사진도 찍어 주었는데 시어머니와 며느리, 아들과 엄마, 연인들, 젊은 가족들.... 화담숲. 이름처럼 소곤소곤 정다운 대.. 2023. 7. 25.
드디어 에버랜드에 간 울 아들 - 2023년 7월 20일 헝가리에 있을 때 유튜브로 에버랜드에 있는 아마존을 보고 궁금해해서 이번에 꼭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작은 딸이(삼성 직원이라서 혜택이 있다.) 표를 예매해 주어 드디어 우리 아들 에버랜드에 갔다. 무지무지 더운 7월 20일에. 체감 온도가 35도인 날. 평일이라서 한가하려니... 했는데 아니었다. 무슨 사람이... 사람이... 정말 사람이 많았다. 우리 다 놀래서 입이 쩍 벌어졌다는... 게다가 여름 프로그램으로 수영복에 물총 든 아이들이... 이런 거였구나... 나름 일찍이려니 했는데 아니었다. 입구에서 모자 하나씩 쓰고 출발~~~ 분명 지도가 있는데 우리는 그 많은 지도를 못 찾아서... 결국 하은이가 핸드폰에 앱을 깔고 그걸로 찾아다녔다. 사파리는 앱으로 줄 서기 예약하고 제일 처음 가서.. 2023.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