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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358

헝가리 건국 기념일 불꽃놀이 8월 20일은 헝가리 건국기념일이다. 헝가리의 가장 큰 국경일이라서 일주일 전부터 다리 위에 폭죽을 설치하고 에어쇼를 준비하느라 하늘 위가 소음으로 시끄럽다. 또 많은 공연이 준비되고 여기저기 길을 막고 하루의 장사를 위해 준비하는 손길들이 분주하다. 전날까지도 싫다던 남편이 친구 전화 한 통화로 맘을 바꾸어 우린 그 복잡하다는 두나강 가까이로 차를 가지고 들어 갔다. 다리 3개를 다 막았고 부다 성 올라가는 길도 막았기에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차를 가까이에 주차를 할 수 있어 우린 산책 삼아 기분좋게 걸었다. 1995년 결혼하고 처음본 불꽃놀이는 정말 실망이었었다. 밤 9시에 시작하는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몰려든 시민은 엄청난데 정작 불꽃놀이는 딱 15분 만에 끝이 났었다. 그것도 피융~~~.. 2009. 8. 22.
우리의 파리 가족 여행은 끝났다. 우리의 계획은 빨리 스튜디오 구경을 끝내고 다시 디즈니 파크로 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보니 생각과는 달리 오후 7시 폐장시간까지 있게 되었다. 우린 그냥 스튜디오 돌아보는 기차인 줄 알았었다. 50여분을 기다려서 탔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다. 마치 영화 촬영장 한가운데에 있는 그런 기분이었다. 기차가 가는 곳곳 마다 이렇게 영화 세트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너무 멋져요. 딸~~~~! 작은 딸! 너무 작은 안경을 고르셨어요~~~~ㅇ 생각해 보니 우리 가족사진이 한 장도 없었다. 그래서 다시 디즈니 파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부탁을 해서 겨우 사진 한 장 찍었다. 유일한 우리 가족사진이다. 1시간 30분을 고민해서 고른 모자와 스티치 인형. 공중에 흔들리는 배를 타고 구경한 .. 2009. 8. 8.
오늘은 디즈니 스튜디오로 가는 날. 오늘은 디즈니 스튜디오로 가서 놀기로 했다. 스튜디오는 만화영화 제작과정과 역사,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것들이 있다고 했는데...... 월트 디즈니 할아버지 동상 앞에서 사진 한 장 엄마의 성화로 찍고. 하은이는 나니아의 여왕이 되어 보고. 영화도 보고, 아이들이 제일 재미있었다는 스티치 라이브. 자동차 쇼를 보러갔는데 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어와서는 순식간에 그 큰 스타디움에 꽉 찼다. 특히 휄췌어를 탄 장애인들과 그 가족에 대한 배려가 따뜻하고 섬세했다. 드디어 쇼가 시작되었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차와 오토바이가 순식간에 지나가는데 어찌나 잘하던지...... 하은이가 타보고 싶었던 저 놀이기구는 90분을 기다려야 해서 결국 포기했다. 피자로 점심을 대신하고, 만화 영화 만들.. 2009. 8. 8.
12시간을 파리 디즈니 파크에서 놀고. 밤에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선선한 날씨에 돌아다니기에 딱 좋았다. 엄마 좋아하는 곰돌이 푸도 보고, 그런데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 그냥 불어로 진행을 하니 알아 들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라서. 이상한 나라 엘리스 미로 찾기도 갔다. 에펠탑을 걸어 오르내린 뒤에 계속 무릎이 안 좋아서 사진 핑계 대고 딸들만 올려 보냈다. 이쁘다. 저리 커서 오니 편하기는 하다. 어려서 왔다면 참 많이 힘들었겠다 싶었다. 세계를 한바퀴 배를 타고 도는 곳을 들어가서는 혹시나 한국이 있을까 보았더니 저리 다리 위에 달랑 인형 두개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야 낫지만 일본도, 중국도, 인도도 자리 차지하고 이쁘게 해 놓은 것을 보니 맘이 쪼끔~~~~~~ 여기저기 공.. 2009.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