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008년26 필드 트립을 가다. 아침에 눈을 뜨니 베란다에 빗방울이 있다. 갑자기 긴장이 된다. 오늘 아이들과 견학을 가는 날인데..... 좀 시간이 지나면 풀리겠지 싶어 준비를 하고 학교로 갔다. 다행히 해가 나면서 화창해진다. 아이들의 표정이 상기되어서는 평상시 보다도 더 활기차다. 미셸 선생님이 12명의 아이들을 6명씩 두 팀으로 나누었다. 3명은 오늘 결석을 했다. 아이들은 빌라모시를 타고 걸어서 과학관에 간다는 사실에 흥분되어 있지만 그러면서도 긴장이 되어 둘씩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과학관까지 잘 갔다. 특히 개구쟁이 아나르가 의외로 잡은 손을 안 놓고 제일 얌전히 잘 갔다. 먼저 표를 받아서 손목에 차고는 안으로 들어가서 옷과 도시락 가방을 큰 서랍에 보관을 했다. 그리고 자유롭게 과학 놀이 하기 시작~~~~! 그럼 그렇지... 2008. 4. 3. 선물 받은 그림들. 첫 출근날은 아침부터 조금 긴장이 되었었다. 너무 오래 쉬었고 특히 영어가 안 되는 상태에서 가는 길이라서....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가끔 직장 생활을 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의당 무지 바쁘게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언어의 문제가 있기에 오히려 아이들에게 집중하게 되어 나에게도 딸들에게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 그러다 정식 직장은 아니지만 월-목 오후 2시까지 국제학교 유치부에 나가게 되었다. 옆에서 보조 교사처럼 도와 주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옆에서 도와 주면서 지금 생각은 2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그 뒤의 일은 그때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출근을 한 지 벌써 한달이 되었다. 어쩜 그리 시간은 빠른지..... 매일 아침 딸들을 학교에 내려주고 서둘러 아침 출.. 2008. 2. 24.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