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014년18 올해 처음 드리는 채플. 올해의 첫 채플. 우리 아가들은 채플이 뭐지? 갸우뚱... 그리고 물어 본다. 6학년까지 모두 모여서 예배를 드리는 거야. 반에서 따로 하지 않고. 그래도 잘 모르는 듯...하더니 예배드리고 나서는 재밌었다고. 예배가 재밌으면 좋은 거야. 한국에서 기독교재단 학교에 다녔던 분들 중에 채플이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래서 난 아이들이 예배가 재밌었다고 하면 너무나 기쁘다. 언제나 유쾌하고 재밌는 Ps.그레함. 우리 꼬마들 웃고 또 웃고. 그렇게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양도 하고 말씀도 듣고, 또 2.3학년 학생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앞에 나가서 발표를 했다. 이쁜 어린왕자가 어느새 2학년이 되어 빛을 들고 서있다. 아직도 힘든 부분이 있지만 감동이다. 3학년을 보다가....몇명이.. 2014. 9. 27. APPLE PICKING 날씨가 너무너무 좋은 날 우리 아가들 사과따러 과수원으로 갔다. 우리나라도 이렇게 하는 과수원이 있겠지만서도, 헝가리는 땅이 넓어 저리 사과나무를 많이 심어 놓고는 가족이나 유치원에서 와서 각자가 원하는 만큼 사과를 따면 나중에 무게를 재어서 돈을 지불하면 된다. 아마도 사과를 따는 인권비보다 괜찮으니까 하지 싶긴 한데 싸도 너무 싸다. 1kg에 150포린트(700원이 조금 안된다.) 니까 저리 해도 괜찮나 싶다. 우리 아가들 원하는 만큼 사과를 따서 이곳에 와서 무게를 재면 된다. 사과를 무지무지 많이 따가면 엄마가 애플 파이를 해준다고 했다며 어찌나 씩씩하게들 신나서 가는지.... 결론을 말하면 2kg로 안되었다는. 무거워서리.... 프리스쿨(영아반)의 올리비에도 열심히 사과를 따더니 나중에 자기보다.. 2014. 9. 19. 드디어 2014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2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2014학년도 신학기가 시작을 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올해는 준비도 수월하고 아이들도 많지 않아 아주 쉽게 일주일을 보냈다. 올해 나랑 함께 일할, 아니 내가 헬퍼로 도와줘야 하는 Prep 1 담임으로 미국에서 온 미스 지나는 전에 학교에서 함께 일했던 미스 크리스타 동생이다. 미스 크리스타가 자세히 어떻게 일정을 짜고, 어떻게 수업을 하고,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많이 알려 줬다고 했는데 일단 첫 해라서 그런지 정말 열심히 준비를 한다. 그 모습이 이쁘다. 미스 노에미 이후로 나보다 먼저 출근하고 나보다 늦게 퇴근하는 선생님이네. 그런 자세가 이쁘다. 내 극성으로 드디어 책상을 페인트 칠을 했다. 방학 전에 분명히 말했는데 바빴는지 출근을 해보니 그대로여서 황당~~~.. 2014. 8. 31. 드디어 졸업을 시키고.... 하이스쿨은 어제, 우리 꼬마들은 오늘 종업, 졸업을 했다. 날이 39도인 무지 더운 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한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힘듦과 슬픔과 분함에 딸들을 통해 위로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저 한해 잘 지냄을 감사 또 감사했다. 딸들이랑 누구 누구가 이런 상을 받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그랬었다. 그런데..... 올해도 작은 녀석이 크리스찬 케릭터 상을 받았다. 너무나 감사하고 기쁘고. 하은이한테는 올해도 네가 받는 다면 그건 너무 미안한 일이야....했었다. 초등학교 때 두번, 하이스쿨 때 세번을 받았기에. 올해는 하빈이랑, 아고따가 받았단다. 정말 너무나 기쁘고 감사하고. 두딸들이랑 난 진심으로 기뻐했다. 아고따가 크리스찬 케릭터 상을 받은 것에. 그리.. 2014. 6. 12.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