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엄마의 일/2014년18 귀염둥이 천사들의 춤. 요즘 우리 아가들이 체육시간에 춤을 배운다. 어찌나 귀여운지. 그저 이 녀석들 춤을 보다 보면 딴 세상에 있는 듯 평안해진다. 욘석들..... 꼭 개구쟁이 티를 내요. 오해 마세요. 벌서는 것 아니랍니다. 체육선생님 따라서 마무리 체조하는 거랍니다. 개구쟁이 두 녀석만 저리 저곳이 좋다며 따로 앉아서 열심히 따라 하는 거랍니다. 어째 사진이 꼭 벌서는 모양새라서리..... 또 한주의 시작이다. 이쁜 요 천사들하고. 이렇게 이쁜 천사들이지만 난 가끔 엄한 표정을 지어 보여야 하고, 눈이 마주치기를 기다렸다가 눈이 마주치면 손가락으로 안된다 신호도 보낸다. 위험한 가위로 친구에게 장난을 치면 가위를 내가 가지고 있겠다며 뺏기도 하고, 물장난을 하면 왜 하면 안 되는지 알려주고 한쪽 의자에 앉아 있게도 한다... 2014. 1. 27. 내참....이젠 헝가리 욕도 배워야 하나...? 짧은 방학이 끝나고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왔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할 새 남자아이가 왔다. 벤데구즈. 아빠 손잡고 올라온 첫날 울어서 긴장을 했는데 웬걸.. 어찌나 적응을 잘하시는지. 그저 감사 감사. 그런데.... 이틀이 지나고 미스 펑커가 걱정을 한다. 이 녀석이 뜻을 모르고 헝가리 욕을 한단다. 나야 헝가리 말을 잘 못하고 또 욕은 전혀 모르기에.... 그저 헝가리 말을 하는구나.... 했는데, 그것이 욕이었단다. 새로 온 이 녀석에게는 일주일 동안만 헝가리 말을 할 수 있게 허용을 했기에 마음껏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이 녀석.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노래를 부르는데 미스 펑커가 "벤데구즈!!" 부른다. 가사가.... 좀.... 욕이란다. 어이없음. 표정을 보니 본인은 전혀 모르고.. 2014. 1. 16.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