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이 이야기99 퍼르셩그 2006. 3. 1. 봄축제 Farsang 헝가리에서는 매년 2월 마지막 주에 퍼르셩이라는 봄맞이 축제가 열립니다.아니 어쩌면 겨울을 보내는 축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아이들 마다 각자가 하고 싶은 그 무언가로마음껏 꾸미고 게임도 하고 행운권추첨도 합니다.우리 아이들도 참 많이 기다리고, 기대하고, 정말 마음껏 즐긴답니다.이번에는 큰 아이는 영어학교로 옮겨서 작은아이만 했는데 반에서 뽑는멋진 아이 2위에 뽑혀서 인형을 선물로 받고는 아주 기뻐하였답니다. 2006. 3. 1. 둘째 하빈이 오늘 오후에 작은아이를 데리러 학교에 갔다.하빈이가 나를 보더니 "엄마 이리 와 보세요. 여기 choi가 있어요." 해서 가보니까 1학년부터 8학년까지 각 반에서 1등 한 아이의 명단이 있었다. 거기에 우리 작은아이의 이름이 있었다. 12년의 공교육동안 반에서 10등 안에 들어본 적이 딱 2번밖에 없는 에미는, 반장은 고사하고 장이라는 것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에미는믿기지가 않아 다시보고, 또다시 보고..그러다가 큰아이에게 또 물어본다.하은아 헝가리 말로 진짜로 뭐라고 쓰여있는 거야? 그러다가 가슴이 저려온다.아침 7시 30분이면 가방 메고 학교로 뛰어가는 뒷모습을 보면서 참 가슴이 많이 아렸었다.동양 아이는 저거 하나인데 (1학년에는 작은아이 하나이고, 3학년에 베트남 아이가 하나 있다.)혹시나 .. 2006. 2. 16. 하빈이 6살 생일 집에서 집에서 친구들하고 6살 생일 파티를 했다.게임 진행은 하은이가 하고. 2006. 2. 10. 이전 1 ···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