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274 헝가리 사랑의 캠프 1 드디어 시작이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시간은 무심히 흘러가고 우린 금요일 밤에 도착하는 이 재서 세밀연 총재님 부부와 한국 밀알 이사장이신 한명수 목사님을 맞이하면서 실질적인 사랑의 캠프가 시작되었다. 기록으로 남기기 위하여 아무리 피곤하고 늦더라도 그날그날의 일들을 적기로 했다. 금요일 밤에 헝가리 밀알 이사로 계시는 부다페스트 한인교회 문창석 목사님을 남편이 모시고 공항으로 갔다. 생각보다 비행기가 연착이 되어 많이 늦게 도착하셨다고 했다. 미리 최미경회원님이 과일과 간식 바구니를 4개 만들고 생필품 바구니도 만들어서 호텔로 보내드렸는데 받으시고 많이 기뻐하셨다는 전화를 김선영 간사님이 받으시고 준비한 우리도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36도 더위에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바구니며 슬리퍼며 이것저것 준.. 2007. 6. 25. 밀알 사랑의 캠프를 준비하면서. 밀알 사랑의 캠프가 이제 열흘 정도 남았다.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생각보다 많은 회원들이 한국을 들어가서 1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계획하고 수정하고. 그래도 사기는 충전하여 일당 백은 하겠다 싶다. 처음 밀알 사랑의 캠프를 하게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부터 많은 회원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많은 부분의 비용과 필요 부분을 채워주었다. 각자 역할분담을 했다. 간식 담당. 찬양인도. 반주. 아이들 담당과 밤 시간 만들기 시간 담당. 의전담당. 재정담당 등등등 그리고 식당에서 준비해주는 메뉴를 정하고, 목요일 점심은 밀알 회원들이 한국음식을 뷔페로 준비하기로 하고 음식 종류를 정했다. 한 사람이 보통 50인분 정도를 준비하면 되니 크게 부담은 안된다. 다음 주 주일예배에 밀알 회원.. 2007. 6. 14. 화나고 슬프고 그리고 ...... 요즘 나는 힘들다. 화나고, 슬프고, 분노하고, 실망하고...... 인간의 나약함과 비겁함. 그리고 적당한 타협에 혐오감이 든다. 작은 이익이나 자신의 명예(사실 별것도 아닌) 때문에 회피하거나 두둔하는 것들이, 그러므로 인해서 한시적인 삶의 우리 이름은 밟히지 않았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은 땅에 떨어져 짓밟히고 있다. 그래서 나는 분노한다. 인간들은 착각한다. 자신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이것이 모두에게 최선이었다고. 하지만 그 속에 숨겨져 있는 이기주의에 나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싶다. 자신에게 더러운 물 한 방울도 튀기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이름이 진흙탕 속에 처박히는 것은 외면한다. 그래서 나는 화가 난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타협을 하는가. 그러나 타협해서는 안 되는.. 2007. 6. 13. 방학을 시작하는 구역 예배 쫑 파티 작년 9월부터 매주 금요일이면 7-11명이 모여서 말씀을 읽고 기도하고, 서로 삶을 나누며 에스더 구역의 이름으로 모였다.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가족이 모두 모여 만두를 빚으며 3개월의 방학에 들어가는 쫑파티를 했다. 1년에 한두번 아이들과 함께 가족이 다모여서 식사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기에 이번에도 모든 구역 식구들이 모이기를 간절히 원했는데 우리 집까지 11 가정이 모였다. 생각보다 많이 모여서 너무나 기뻤다. 서울간 선화 씨와 남편이 출장 중인 소영 집사님이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바쁜 아빠들이 많이들 시간을 내주어서 감동이었다. 모일때마다 남편을 위하여, 아이들을 위하여, 그리고 우리 자신들을 위하여 함께 기도한 시간들이 귀하다. 나라와 헝가리를 위하여, 후원하는 헝가리 신학생 가족과 선교.. 2007. 6. 11. 이전 1 ··· 59 60 61 62 63 64 65 ··· 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