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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네78

새 카메라 들고 중앙시장으로.... 새 카메라가 생겼다. 신랑이 좋은 사진기 가지고 싶다 했더니 여기저기 알아보고는 새카메라를 사가지고 왔다. 공부를 좀 해야할 것 같다. 이리저리 살펴보지만 도대체 뭐가 뭔말인지..... 마침 신랑이 중앙시장에를 가야한다 해서 카메라 들고 따라 나섰다. 묵직한 카메라 목에 걸고 나서.. 2013. 9. 2.
드디어 헝가리 강아지 유치원에 다녀온 태산이. 방학이라고 좀 늦게 일어나는 딸들. 일어나면 엄마~~~ 가 아니라 태산이부터 부르고 태산이 안고 뒹굴면서 하루가 시작한다. 오늘 드디어 태산이가 강아지 유치원에 다녀왔다. 결과는 만족. 4집의 강아지들이 모였는데 태산이와 두달된 강아지는 처음이고 벤지와 리나는 벌써 몇번 왔었다.. 2013. 7. 13.
헝가리 지난주는 40도 이번 주는 17도..... 지난주는 계속 40도가 넘었었는데 이번 주는 계속 17-19도로 내려가 춥다. 습도가 낮아 기온차가 급격하게 커지는 헝가리다. 피츠에서 올라온 동생 가족과 함께 몇 년 만에 방문한 에스테르곰. 에스테르곰은 오래전 헝가리의 수도였었다. 헝가리의 국토가 지금의 몇 배로 컸을 그때. 동생 가족이 성탑에 올라간 시간 혼자 첼로 연주를 감상. 그런데 오늘따라 아무도 도움을 안주네.... 안타까워라.... 1995년 처음 방문했을 때 저 다리는 끊긴 채로 있었다. 그 다리가 10여 년 전 복구가 되고 양국이 EU 가입 후 다리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강 건너는 슬로바키아. 예전에는 헝가리 땅이었지만 지금은.. 우리도 다리를 건너 슬로바키아로 건너가기로. 다리 중간에 국경을 표시하는 슬로바키아 국기와 EU.. 2013. 6. 28.
부다페스트.. 정말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구나...... 두나강이 넘치려 한다. 아니 일부분은 벌써 잠겼다. 10시 전까지 간다 했는데..... 두나강이 넘쳐 30분이나 늦었다. 옛말에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다 했는데..... 강물도 그런가...? 우린 넘치면 좋아라 자랑한다. 재산이, 미모가, 학력이, 경력이..... 모든 것이 넘치기를 위해 기진할 때까지 뛰고 또 뛰는 허무한 인생 같으다. 약간의 부족을 못 견뎌하며 채우려 미친 듯 사는, 나의 부족이 못 견뎌 자식을 통해 채우고자 또 미친 듯...... 강물이 넘치면.... 피해가 크구나..... 위쪽 센텐드레 쪽은 잠기겠구나..... 좀 부족한 듯한 게 좋구나.... (6월 4일 아침 출근길에 두나강변도로를 차단한 것을 보고 쓴 글) 그런데 드디어..... 강변도로뿐만 아니라 그 이상 물이 넘쳤다. 우리도..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