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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195

헝가리 뮤지컬-미녀와 야수 작년 크리스마스 때 뮤지컬 표를 선물로 받았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남편은 좀 피곤해서 집에서 쉬고 싶어 하는 표정이 역력했지만 그래도 딸들과 마누라를 위해서 함께 집을 나섰다. 좀 일찍 집을 나섰다. 우리가 가는 오페레따 극장 옆에 새로 생긴 사탕가게가 있다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작년에 미스 노에미가 컴퓨터로 보여주었던 사탕가게였다. 한국에는 이런 가게가 많이 있겠지만 헝가리에는 처음 생긴 가게였다. 들어선 딸들, 너무 이쁜 여러 가지 소품들에 입이 안 다물어진다. 그러다 우린 한국 과자를 발견했는데........ 그만....... 과자 뒤에 천 원이라는 가격표가 있는데 이 가게에서는 1600포린트(9,000원정도)를 받고 있었다. 세상에나...... 몰랐다면 반가운 마음에 사탕이 .. 2011. 2. 14.
Asian Day-Happy New Year(한복) 구정 설날을 맞아 학교에서는 아시안데이를 했다.아시안 학생들은 각자 자기 나라 의상을 입거나  의상을 구해서입고 오는 날이었다.작은 녀석 한복을 꺼냈다.몇 년 전 한국방문 때 남대문 시장에 가서 큰 녀석 입히려고 샀는데큰 녀석도 작은 녀석도 한 번도 안 입은 한복이었다.그런데......작은 녀석 입더니 날 부른다.들어가 보니 팔이 10여 cm가 작다. 치마 길이도 짧고......에고~~~~한 번도 안 입은 새 한복인데......여기서는 한복 입을 일이 없다 보니 이렇게 입지도 않고 작아지는 경우가 자주 있다.그래서 급히 혜린이 한복을 빌렸다. 그리고 아침부터 바쁘다. 도시락은 볶음밥으로 했다.한복 입고 점심을 먹어야 하니 흘려도 괜찮은 것으로.나도 서둘러 한복을 입고 머리 정리하고,예비반 꼬마들 입힐 딸.. 2011. 2. 4.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부다페스트 벼룩시장) 랑고쉬 줄은 언제나 길다. 이상하게도 벼룩시장에서 먹는 랑고쉬는 참 맛있다. 반만 먹을 것을...... 항상 혼자 하나를 다 먹으면 후회를 한다. 배가 불러서..... 오늘도 하나 다 먹고는 배불러 고생했다. 무지 재미있는 할아버지. 시계만 파시는 분인데 옆 가게 아저씨 물건까지 그 입담으로 다 팔아주시.. 2011. 1. 9.
난 벼룩시장이 편안하고 좋다. 월요일 개학이다. 마지막 토요일. 날씨도 풀리고 남편이랑 오랫만에 벼룩시장 놀러 가기로 했다. 일을 하면서 부터는 일년에 한두번 오는 벼룩시장이다. 벼룩시장에 오면 맘이 편해지고 그냥 아이처럼 즐겁고 신이 난다. 주차장도 조금 변했다. 주차요금은 하루에 700Ft(3500원)니까 비싸지는 않은것 같.. 2011.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