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한주 참 빠르게도 지나간다.
벌써 이번 주도 지나고 벌써 금요일이다.
금요일이면 한주가 다 지난 그런 기분이 든다.
지난주에 만든 육각형 상자다.
어떤 상자는 제법 이쁘고,
어떤 상자는 너무 많이 접었다 폈다 해서 좀 그렇지만
이렇게 사진을 찍어 놓으니
다 이뻐보인다.
헝가리는 이번 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이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서는
카네이션으로 카드를 만들었다.
수요일팀이 만든 카드다.
금요일 팀은 카네이션은 빨강이라 해도 굳이 핑크에 주황 꽃을 만들겠단다.
꼭 하겠다 하면 어찌 말리겠나.......
어쩜 저리들 다양한지.
시간이 남는다.
그래서 꽃을 만들었다.
시간이 남아서 꽃을 접었다.
수요일 팀에서는 다 접었는데
나중에 보니 중간에 한 단계를
빼먹었다.
결국 다 버리고 나중에 다시 접기로 했다.
이 꽃들은 금요일 팀이 접은
종이꽃이다.
예비반 꼬마들이 엄마를 위해 만든 카드이다.
미리 잘라 놓은 종이를 주었는데
생각보다 잘 접었다.
너무 썰렁할까 봐서 리본을 만들어
붙여주었더니 제법 그럴싸하다.
칠판에 써놓은 글을 열심히 옮겨 적는 아이들.
a, b, c를 처음 배우던 아이들이 어느새 저렇게 이쁘게 쓴다.
리본을 두 개를 붙여 달란다.
그런데 미리 만들어 놓은 리본이
여유분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답니다.
엄마 드린다고 어찌나 정성 들여 열심히들 만드는지.....
그러고 보니 딸들이 만들어다 준 많은
카드와 선물들이 어딘가에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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