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겸이랑 함께 돌아가는 길,
걱정된 언니가 동행을 했다.
그저 하겸이 걱정에.
울 하겸이 좋겠다. 이모가 함께 가니.
헐~~~~ 빠방 좋아하는 울 하겸이
공항에서도 여전히 빠방 사랑이다.
그런데...
빨라도 너무 빠르네...
쫒아 다니니 운동이 되네.
너무 감사하게도
우리가 예약한 자리 뒷줄 4자리를 모두 비워주셨다.
비행기 이륙하자마자 잠이든 하겸이.
뒷줄에 눕힐 수 있어 너무나 감사했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 양쪽 손님이 좀 예민하고
하겸이의 움직임에 불편한 기색이어서 어쩌나 했는데...
9시간여의 비행이 그래서 편안했다.
그런데.....
예전에는 딸들 음식을 준비해서 비행기안에서 먹였었는데....
이젠 그럴수가 없어 하겸이 먹는 것이 너무 부실했다.
빵에 과자, 과일정도.
그래서 배가 아팠는지 설사를 했다.
그래도 어찌나 잘 놀던지.
집에 와서는 저리 곯아 떨어지셨다.
아빠 옆에서.
긴 비행시간과 헬싱키에서의 3시간, 그리고 또 2시간의 비행.
얼마나 힘들었을 까... 어린것이.
그래도 칭얼거리지 않고 잘 놀면서 와주어서 어찌나 감사한지.
그나저나 언니가 몸살나게 생겨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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