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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빈이 미술대회 상 받은 날 우리 교회에 진짜 공주 하빈이가 있다. 물론 하빈이의 아빠와 엄마는  왕과 왕비가 아니지만...그런데도 하빈이는 공주다, 보통 헝가리 유치원에 다닌다.어느날 엄마와 하빈이가 대화를 했다. 엄마 : 하빈아 사람들이 너를 공주병에 걸렸다고 한단다.하빈 : 엄마, 나는 병에 걸리지 않았어요.엄마 : ?하빈 : 나는 진짜 공주인데 왜 사람들이 나를 병에 걸렸다고 하는데요? 그 하빈이를 나는 하늘나라 빈대라고 놀린다.아직 빈대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기 때문에 아직 놀린다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에 놀리는 것이 재미가 없다. 그냥 나 혼자 말하고 나 혼자만 웃는다. 지난 주에 하빈이 엄마(원선미 집사)가 하빈이가 상을 받게 되었다고 했다.무슨 상이냐고 물으니 자기도 잘 모른단다.참 이상한 엄마도 다 있다 싶었.. 2006. 3. 28.
벽에 거는 천을 만들었습니다. 장애인 시설에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기 위하여 벽이 타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수시로 소독을 합니다. 그런데 벽이 타일이다 보니까 너무 차가워서 벽에 천을 둘러놓았는데 좀 낡았고, 색이 너무 빨간색으로 더 방 안이 어두워 보여서 이번에 저희들이 커튼을 바꾸면서 같이 바꾸기로 하고 연보라색 천을 떠다가 샘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큰방 2개, 작은방 3개를 모두 만들려면 150M가 더 되기 때문에 이것은 헝가리분에게 부탁하기로 하였습니다. 눈이 오던 날 손선화 회원님댁에서 선교사님 두 분과 같이 샘플을 만들었는데 우리 모두 만족하였답니다. 그리고 너무 잘 만들었다고 자화자찬을 하면서 흥분했었습니다. 겨울 것은 연한 주황색이나 연분홍의 꽃무늬로 할까 생각 중입니다. 2006. 3. 15.
여성의 날 방문 평일인데다 학교행사가 겹쳐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고, 선교사님과 저만 다녀 왔습니다. 꽃을 보고 너무 좋아하였습니다. 헝가리는 정말 꽃가게가 많습니다. 그만큼 이분들을 꽃선물을 자주하고 또 받기를 즐겨합니다. 쵸콜렛보다도 꽃을 보며 너무나 좋아하였습니다. 잠시지만 어두운 방안이 꽃으로 환해졌으면 하였습니다. 2006. 3. 15.
하은이 9살 생일파티 3월인데도 눈이 많이 와서 마당에서 못 놀고,집안에서 게임을 하느라 많이 좁았지만 그래도 서로 부대끼며 열심히 게임을 했습니다.많이 많이 웃으며.... 2006.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