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 가족여행358 2019년 1월 21일 두바이에 다시 왔다. 토요일, 하겸이 손 잡고 두바이에 왔다. 비행기 이륙도 전인데 벌써 그림부터 그리시는 우리 아들. 스펀지 밥 같네... 지난번에 하겸이 먹을 것이 없어서 과자만 사 먹였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이것저것 준비해서 먹이면서 갔다. 5시간 비행이지만 점심과 저녁을 거쳐 밤 9시 도착이라서. 내가 성경을 읽으며 하이라이트로 줄을 긋자 가만히 보던 울 아들. 신기한지 달란다. 그전에도 봤을 텐데 그때는 자기 색연필과 마커에 집중하느라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신기한지 달란다. 자기가 사용하던 것과 다른 느낌의 색에 재미 붙이셨다. 낮달이네..... 단편소설이었는지.... 단막극이었는지.... 존재하지만 분명 존재하지만 아무도 관심이나 의식하지 못하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하빈이가 새벽도착이라서 택시 타고 오.. 2019. 1. 21. 마리나 워크랑 팜 쥬메랴(아일랜드) 를 가긴 갔는데... 5시 30분에 자명종 해놓고 일어나서 도시락 싸고 , 아침식사 준비하고 아이들 학교에 가면 그제야 씻고 하겸이 아침 먹이고 설거지 하고.... 내일 도시락, 저녁 준비, 아침 준비 뭘 할까 고민하다 장을 본다. 일주일 적응이 되었다고 장을 보러 나갈 때 트램을 타고 마리나 몰까지 갔다 와보고, 쥬메랴 비츠까지 걸어갔다가 커피 마시고 오고, 모노레일 타고 팜 쥬메랴도 다녀왔다. 그런데 더위에 걸어가고 하니 아들이 힘들단다. 엄마, 하겸이 힘들어. 진짜 조금 걸었거든요? 그래도 힘들어. 이젠 하겸이가 커서 업거나 안아 주기 힘들어서 아이스크림으로 합의를 보고 대충 둘러보다가 돌아왔다. 지난 주말, 아이들 일찍 재우고 남동생이랑 운동 겸 걸었다. 오래전 두 딸들이랑 왔을 때 올케가 이쪽을 구경시켜주었었는데 이.. 2018. 11. 13. 2018년 밀라노 밀라노를 다녀왔다. 베네치아에서 밀라노로. 반대 차선은 엄청 정체가 심한데 우리가 가는 방향은 뻥 뚫려서 어찌나 감사하던지. 두 번을 내렸는데 저리 작다. 커피 양이. 그래도 운전을 해야 해서 저렇게 두 번을 마셨다. 그러니까.... 4번을 내려서 진한 커피를 마셨다. 드디어 모자 써주신 우리 아드님. 그런데... 옷은 영~~~ 모자랑 안 어울려서... 밀라노 너무 더워서 큰 레모네이드 주문했더니만.... 저렇게 큰 게 나왔다. 1리터는 되는 듯싶은데. 가격이 스파게티보다 비쌌다. 이번에도 점심 식사 하고 영수증 받고 우린 또 엄청 웃었다. 레모네이드가 스파게티보다 비싸서. 울 작은 딸 얼굴보다 큰 듯. 너무 더워 분수 속으로 들어갔다. 그냥 통과할 수가 없었다. 우리 아들 그랬다면 엄청 울었을 듯. 헉.. 2018. 8. 14. 2018년 베네치아 부라노에서 베네치아로 돌아왔다. 언제나 해지기 전에 떠났던 베네치아였다. 이번에는 베네치아 안에서 숙소를 정할 가... 생각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밀라노로 떠나야 하기에 섬 밖에 정했다. 엄마, 강이야? 아니야, 바다야. 바다야? 응. 바다 거품이 신기한 우리 아들. 저리 꽤 오랜 시간 앉아서 보고 또 본다. 더워도 너무 덥다. 그냥 있어도 더운 날 걷고 또 걸으니 우리 아들 목마르단다. 다행히 배에서 내리니 자판기가 있어서 차가운 물을 마실 수 있어 어찌나 감사하던지. 딸들이 급히 찾은 레스토랑. 아무 정보 없이 들어갔는데 만족스러웠다. 어찌나 내가 더위에 정신없었나 아들 아이스크림 사고 2유로 내야 하는데 헝가리 동전 2백 포린트를 지불했다는....ㅠㅠ 레스토랑에 들어가자마자 얼음부터 달라고 했다. 얼.. 2018. 8. 14.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