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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358

이스탄불- 3월 3일 남편 출장이 이스탄불이란다. 생각할 것도 없이 나도 간다고 했다. 아직 학교에 안 가는 아들은 유치원 일주일 결석하고. 딸들 키울 때는 부부 동반 모임도 나가기 힘들었다. 두 딸들이 중학생이 되어서야 어쩌다 부부동반 모임을 참석했었다. 누구한테 아이들 맡기기 쉽지 않았고 베이베시터는 생각지도 못했다. 그때는.... 왜 그 생각은 못했을 가... 요즘 나 스스로도 이상하다. 그렇게 애들만 키우다가 딸들 크고 나니 아들 손잡고 돌아다녀야겠단 결심을 했다. 그래서 따라 나섰다. 터키 이스탄불로.... 가족 여행이 아니라서 터키 다른 곳은 안 가고 이스탄불에서만 지내기로 하고. 이 숨은 그림 찾기 만든 분에게 감사 인사라도 해야 할 듯싶다. 어찌나 재밌어하며 잘하는지. 터키 항공에서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2019. 3. 10.
두바이 아라비안 티 하우스 두바이에서 작은 딸을 만나서 함께 있다가 헝가리로 돌아가기로 했다. 두바이에 외삼촌 덕에 몇 번 와봤던 작은 녀석은 역시나 요즘 젊은 애들이다. 핸드폰으로 이것저것 찾더니 아라비안 티 하우스에 가보잔다.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열이 나서 학교에 못 간 막내 조카를 데리고 택시로 갔다. 택시로 가면서 보니 전통적인 도심 외곽이다. 아파트들이 노동자들이 사는 듯한 허름한 아파트들이고,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요즘 sns덕에 유명해져서 지점이 몇 곳 더 있다는 데 우린 제일 처음 생긴 곳으로 갔다. 이날 27도 였다. 그래서 우린 안으로 들어갔다. 12시쯤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걱정했는데 안쪽으로 좋은 자리가 생겨서 어찌나 감사했던지. 12시 30분까지는 아침 식사만 가능하단다. 12시 30분.. 2019. 1. 31.
두바이 몰 아쿠아리움에 다녀왔다. 울 아들이 두바이 몰 안에 있는 아쿠아리움을 밖에서만 여러 번 보다가 결국 알아 버렸다. 안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전에는 그냥 어항 보듯 그렇게 다들 밖에서만 보는 줄 알았다가. 들어가자고, 우리도 들어가잔다. 그래서 갔다. 아침을 호텔 뷔페에서 먹었다. 내가 처음 두바이에 왔을 때 올케가 점심에 데리고 왔던 그 호텔이다. 주말 아침이라 손님이 많았다. 그래도 워낙 커서 기다리거나 하지 않아 좋았다. 역시나... 울 아들은 베이컨에 햄 하나. 그거면 된단다. 빵도 싫고, 야채는 더 싫고.... 그래도 과일은 많이 먹어주니 감사. 누나가 만들어 온 베트남 국수도 좀 먹어 주고. 그리고... 아이스크림에 초콜릿. 초콜릿 색이 혀에 묻었다며 그저 신기해서는..... 외삼촌 차 기다리는 동안에도 장난하는 .. 2019. 1. 27.
1월의 두바이 바닷가 아이들 학교에 보내고, 간단히 준비를 해서 두바이 바닷가에 다녀왔다. 작년에는 아무 곳에서나 수영을 할 수 있었는데 올해 가보니 중간에 표시를 해서는 그곳에서만 수영을 할 수 있게 해 놓고 안전요원이 지킨다. 사고가 있었나? 씩씩하게 바다물에 들어갔는데.... 무릎하고 발가락이 아프단다. 그러니까 아주 조금 다친 곳이 바닷물 때문에 쓰라렸던 것이다. 바닷물은 아파서 싫단다. 수영장은 괜찮았는데. 누나 혼자 물속에서 놀고, 울 아들은 모래 가지고 놀고. 하겸이 누우면 누나가 모래찜질해 줄까? 했더니 완강히 싫단다. 갑자기 길을 만드는 우리 아들. 그리고 저 길을 피해서 걸어 다니느라 고생 좀 하셨다. 누나랑 조개 주어서 아주 작은 모래성을 만들었다. 누나가 사진 찍어 준다며 보라 하니 저런다. 과자 광고 .. 2019.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