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룹명 엄마의 일231

봄이 오고 드디어 수영을 시작한 꼬마들. 진짜 봄이다.우리 아이들 봄날에 바깥놀이 가는 병아리들 같다.꽃이 이렇게 만개했다. 예쁘다...... 곱다...... 참 화사하다.....봄이 되니 우리 아가들 벌레 찾느라 여념이 없다.그리고는 숨이 넘어간다.  초록이면서 금빛이 나는 벌레를 찾았단다. 매년 봄이면 이녀석들은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흥분시킨다.아가들이 그리도 기다리던 수영이 시작되었다.수영장 가는 차에 타니 신이 나고, 학교를 벗어나 밖으로 나가니 또 신나고,차 안에서 톰과 제리를 틀어 주니 너무나 행복한 아가들.창밖으로 보이는 밖의 풍경이 평화롭다.오후 1시인데도 운동하는 사람들,잔디에 누워 일광욕하는 사람들,유모차 끌고 아이랑 산책 나온 사람들. 수영장에 들어가서 10여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 화장실 다녀오고, 주변을 돌아보니,올림픽에.. 2012. 4. 5.
학교에서 콩나물 키우기. 봄이 왔다.이때쯤이면 고구마 잘라 고구마 싹 내기도 하고,양파 컵에 걸쳐 놓고 키우기도 하고.....참 바빴었다.그래서 콩나물을 학교에서 키우기로 했다. 아이들이랑.콩나물 콩 보내주신 장선생님 말씀대로 콩나물 콩을 하루 물에 담가 놓았더니 두배로 커지면서 안에 생명이 있기에 저리 숨을 쉰다.공기방울이 어찌나 신기하던지. 정말 살아 있구나........하빈이가 마당에서 찾은 죽은 풍뎅이도 함께 학교로 가지고 왔다.콩나물 콩을 저렇게 검정천으로 덮어 놓고.아이들에게 콩을 보여주고 이번 주에 여기에 놓을 테니 관찰하라 알려 주었다.둘째 날.뿌리가 나왔다. 단 하루 지났을 뿐인데......그저 신기한 아이들. 커졌어~~~!!!세쨋날. 저렇게 자랐다. 마이카는 신기한지 자기 손바닥에 놔달란다.내일 좀 더 자라면 .. 2012. 3. 28.
새벽에 모여 농구하는 아이들. 오늘 학교에 가니 여기저기 뭐가 붙어 있다.뭐지?가만히 들여다보니 농구 시합이 있다며 시간 되면 와서 응원을 하란다.아~~~~5년 만에 농구팀이 생겼다.왜냐하면 우리 학교에는 농구장이, 실내 농구장이 없기 때문이고,농구 코치가 없었기 때문이다.올해는 농구하고 싶은 아이들을 모아 새벽 6시 30분에 모여서는 학교 근처의 실내 체육관에서 농구연습을 한다.그리고 아침 8시 전 출근을 해서 보면 연습 마치고 Ps베리의 차를 타고 온 머리 젖은 하이스쿨 남자아이들을 볼 수가 있다.이 겨울에도 머리 젖은 채로 학교 앞 맥도널드로 뛰어가는 아이들.ICSB와 경기를 할 때는 집이 가까이에 있어 몇 번 갔었다.부다페스트에 있는 국제학교 중 가장 미국 아이들이  많고 그래서 너무나 미국적인 학교다. ICSB는.그래서 농구.. 2012. 2. 29.
부다페스트 Eleven Park에서 신이난 꼬마들. 예비반, 1학년, 2학년 함께 일레븐 파크로 놀러 갔다. 그랬다. 신나게 놀러 가서 진짜 신나게 놀았다.와아~~~ 크네......  딸들 크니 이런 곳도 얼마만인지.아가들 이곳에서 눈을 못 뗀다.집에 갈때는 저곳에 있는 사탕을 사고 싶은데 엄마가 옆에 없는 것이 무지 아쉬운 눈치다.사고 싶다고, 그러더니 사달라고...악어 입을 향해 달려가는 꼬마들.어찌나 신이 났는지.악어 입이 거의 닫히는 순간.  바이 바이~~~~머리가 땀에 젖을 때까지 어찌나 쉬지 않고 노는지..... 공룡박사 에비게일은 하늘을 난다. 겁 없이 달려든 후세인. 올라가서는 중간에서 되돌아오지도 못하고... 결국 도우미 총각의 도움을  받아 끝까지 갔다. 그리고 용기가 생겼나 보다.미스 세라랑 노는 우리 공주님들. 난 옆에서 사진만 찍었.. 2012.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