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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엄마의 일231

prayer walk 다음 주 월요일이면 신학기가 시작된다. 정말 정신 차리지 않으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정신 못 차리고 살거나 길을 잃고 엉뚱한 곳에서 시간 낭비할 것 같다. 아이들은 아직 방학중이라 아침 9시에 출근을 해서 예배를 드린다. 그리고 교육도 받고 새학기를 위한 의논과 준비를 한다. 오늘은 선생님과 직원들이 모두 함께 각 교실을 돌면서 함께 기도를 했다. 4층 미쓰 에디나 Art Room에서부터 시작을 했다. 아트시간과 아이들을 위해. 그리고 미쓰 에디나와 색종이 접기 클럽을 하는 나를 위해 기도를 했다. 다음에는 닥터 이버 수학선생님 방에서. 과학실과 랭귀지 방에서.... 일 년을 이곳에서 공부할 하이스쿨 아이들과 선생님들을 위해 우린 함께 기도했다. 매일매일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지만.. 2011. 8. 19.
올해의 마침표를 찍고 휴식 시작! 오늘 아가들이 종이로 만든 사각모를 쓰고 졸업을 했다.얼마 전 미스 노에미랑 대화 중,난 계속 나이가 드는데 아가들은 언제나 5살이네. 이러다 할머니 소릴 듣겠어.그러기 전에 그만둘까 봐....정말 아가들은 언제나 5살이다.난 한해 한해 나이가 들고. 이틀 전에 미스 노에미가 미리 사다 놓은 헬륨 풍선이 하필이면 오늘 아침 주저앉아 버렸다.오늘 아가들이 찬양을 하면서 하늘로 날리려던 것이었는데...... 우리 아가들 모두가 사랑스럽고 이쁘고 자랑스러운데 특히 이 녀석이 걸린다.노라 가드너!!왜냐하면 다른 녀석들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어른들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움직이는지, 눈치도 빠르다.어른들의 말속에 숨겨진 뜻도 찾아내려 눈을 반짝인다. 지나치게.그리고 항상 친구를 견제한다. 라이벌이라 생각하는지 시.. 2011. 6. 9.
올림픽 데이 목요일,날씨가 좋다. 다행이다.냉동고에 얼려 놓은 물을 꺼내서 작은 녀석 주고,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학교로 갔다. 우리식 표현으로 한다면 미니체육대회라고 해야 할까.......?가족들이 모두 함께 하면서 도시락을 먹는 그런 운동회가 아니기 때문이다.8시 45분.예비반부터 6학년이 함께 모였다.전교생 120여 명이니 작다.한눈에 다 들어오니 내 눈에는 좋다.멀리서 작은 딸도 보고.준비운동을 하는 아가들.어설프다.나 어렸을 적에는 국민체조를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했었는데........예비반 우리 아가들의 첫 번째 경기는 달리기.두 명씩 짝을 지어 달렸는데 밀란이 웨일런 보다 빨랐다.이렇게 두 명씩 달려서 일 등끼리 다시 달리고.저리 몇번을 달리고도 힘이 나는지 뒤쪽에서 또 뛰어다닌다. 저 못 말리는 에너지.. 2011. 5. 28.
2011년 May fair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고 있었다.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 이렇게 부슬부슬 계속 비가 온다면 어쩌나.... 걱정이 되고.눈을 뜬 작은 녀석 분명 가늘게 비가 오는데 저건 비가 아니란다.비 아니야~~~!!! 비 안 오는데 왜 그래?!!비가 안 왔으면 싶은 마음이 그리도 간절한 것이다.학교에 도착할 때쯤에는 비가 그쳤지만 그래도 조금 걱정이 되었었다.다행히 바람은 불었지만 May fair가 끝날 때까지 비가 오지 않아 어찌나 감사하던지......한국 엄마들이 김밥을 준비해 주셨다.올해 수익금 전액을 일본 돕기에 보내기 때문에우리도 함께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 엄마들도 케이크며 쿠키들을 구워서보내 주셨다. 점심으로 핫도그를 먹고 드디어 시작이다. 이렇게들 이쁘게 꾸미고 말이다. 염소가 너무 좋으면.. 2011.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