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137 태산이 이노~~~옴~~ 2살이 훌쩍 넘고 이제 3살이 되는 태산이를 이젠 밖에서 키운다. 성인만큼 등치 큰 태산이를 매번 씻겨서 들여 놓았다가 출근하면서 밖에 내놓고....하은이 의대 공부 바쁘고, 실질적인 고3인 하빈이 시간없고.... 또 하나의 중요한 결정을 가족이 했기에 그렇게 결정을 했다. 이제 곧 3살이 .. 2015. 12. 21. 태산이랑 아빠랑 춤을. 3일 연속 비가 와서 태산이 엄청 더러웠다. 게다가 손님도 오시고 해서 앞마당, 뒷마당에서 놀게 했더만... 울 태산이 삐졌다. 불러도 안온다. 비는 왜그리 매일같이 오는지. 그런데 비를 싫어하던가.. 아니면 집안에만 있던가. 밖을 좋아하고 물도 좋아하니 매일 씻길 수도 없고. 하빈이가 .. 2015. 5. 28. 봄 바람에 심술난 태산이 이노므자슥이~~~~ 요즘 말을 잘 안듣는다. 자꾸 말대꾸를 하고 부르면 바로 오지만 표정이 진지하게 듣지를 않는다. 반항기인가? 태산! 너 사춘기냐? 고집은 또 얼마나 센지. 정말 빈 패트병으로 한대 쥐어 박고 싶어진다. 요즘은. 앞문 열어 달라 열어주면 또 문 다 열어 놓고 들어 오고, 뒷면 열어 달라 조르고. 아주 똥개 훈련시키듯이 그런다. 새벽에 추워서 눈을 뜨면 현관문이 활~~~짝 열려 있다. 도둑님 어서오세요~~~ 하듯이. 항상 문을 잠그는데 남편이 아차 하고 열어 놓으면 귀신 같이 알고는 문 열어 놓고 드나드는 태산이. 덕분에 요즘은 넘 추워서 새벽에 눈을 뜬다는. 퇴근해서 들어 오면 지루했다는 듯이 표정이..... 왜 이제야 오셔요..... 빨리 좀 오지...그런다. 집안에 있던 선인장들을 .. 2015. 3. 28. 밖이 얼든지 녹든지 비가 오든지 상관없는 울 태산이. 금요일 아침 출근길. 태산아~~~ 엄마 학교 갔다 올께~~~ 집 잘보고 친구랑 잘 놀고 있어~~ 평상시 처럼 인사하려고 뒤를 돌아 보다가..... 헐~~~~ 태산! 너 어디 위에 앉은 거야? ㅎㅎㅎㅎ 아예 자기 집 지붕위에 올라가서 저리 우아하게 앉아서 인사를 한다. 거의 안들어 가니 태산이 집이라 하.. 2015. 1. 1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