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137 바찌거리에 출동한 울 태산. 작은 녀석 데릴러 갈 때 태산이를 태우고 나갔다. 하은이 스페인어 교재도 사야하기에. 겸사겸사 산책도 할 겸. 이제 겨우 15개월인 태산이지만 등치가 커서 그런지 하은이랑 걸어가니 모두들 쳐다본다. ㅎㅎㅎ 울 태산~~~ 의젓하군. 짖지도 않고 좋다고 덤비지도 않고. 지나가시는 아주머니들 태산이 이쁘다며 쓰담쓰담. 태산이 은근 기분좋게 즐긴다. 욘석~~~ 아저씨 태산이 이쁘다며 만져주려 하자 태산이 으르렁 거린다. 헉!! 그러더니 옆 아주머니한테 가서는 애교를 부린다. 아저씨 어이없어 하시고, 하은이 미안해서 아저씨한테 설명을 한다. 울 태산이는 남자를 경계하고 싫어해요. 여자만 좋아해요. 라고.... ㅎㅎㅎ 바찌 거리에 왔으니 인증샷도 남기고. 우린 태산이가 행여나 영역 표시한다고 오줌싸고 똥을 쌀까봐 .. 2014. 8. 6. 누나 맛사지 오이까지 탐내는 태산이. 딸들 시원한 오이 썰어 얼굴에 붙이고 누우라 했더니 웬일로 그런다고. 그리고 누웠는데...... 울 태산 누나 얼굴에 있는 오이 호시탐탐 노린다. 하지마.....하지마~~~~하지마~~ 태산!! 내 소리에 놀라서 잠깐 멈칫!! 하지만 눈을 떼지 못하고 입맛을 다시는 태산이. 결국 상큼한 오이 냄새의 유.. 2014. 8. 2. 열심히 학교가는 태산이. 우리 태산이 지난주는 우리때문에 결석을 했다. 그래서 그랬나 이번주 은근 고집을 부린다. 누나가 누워! 해도 앉아있으려 하고, 그래도 멀리서 하은이가 부르면 얼마나 빨리 뛰어서 하은이 한테 가는지 모두들 깜짝 놀라면서 웃는다. 저 속도로 하은이한테 안기면 하은이 최소한 중상에 .. 2014. 7. 28. 울 태산 드디어 부다페스트 입성. 울 태산 드디어 부다페스트 입성했다. 케이지 안에서 좀 불안해 하는 듯 했지만 그래도 잘 참고, 프랑스 문화원에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케나다에서 오셨다는 여행객이 태산이를 보자마자 반기신다. 본인들도 태산이와 같은 종류를 키우신다면서. 근데 .... 우리 태산이는 낯선 곳에 오니 냄새 맡느라 인사도 안하시고......ㅠㅠ 여행온 가족인가 보다. 프랑스 문화원에서 프랑스어를 배우는 작은 딸 기다리며 내가 저 자리에 앉아 있곤 했었는데. ^ ^ 태산이 넘 바쁘다. 어떤 녀석이 지나갔는지 냄새맡고 영역표시하느라... 에고~~~~ 큰일 보던 우리 태산이, 빌라모쉬가 지나가자 어찌나 놀라던지. 큰일 보다 심장 떨어질뻔했다는. 지똥 안밟은게 다행이라며 하은이랑 한참을 웃었다. 태산이 배설물까지 다 정리하는 .. 2014. 7. 1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