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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태산이 이야기137

다 나았단다. 스누피! 눈에 가시가 찔리고 몇번의 병원치료를 했던 스누피. 이번주에 가니 완쾌 되었 다면서 의사선생님 말씀. " 다른 개를 데리고 온거 아니야? 이렇게 빨리 완쾌될줄 몰랐는데..." 하신다. 눈 아파서 미루었던 예방 접종까지 마친 스누피. 그런데 너무 엄살이 심하다. 간호사의 손이 스누피 목가까이만 가도 .. 2008. 7. 14.
스누피 병원에 가다. 미루었던 스누피 예방접종을 오늘 했다. 뭘 알기나 하는지 병원앞에서 안들어 가려고 한다. 들어 가서는 또 나가고 싶어 안달을 한다. 결국 하은이가 안고 있었다. 오늘은 스누피 칩도 넣고 여권도 만들어야 한다. 그래서 부다페스트 까지 올라 간 것이다. 병원에 들어가니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던 다.. 2008. 6. 24.
에휴~~~ 널 어쩌누..... 귀엽다가도 똥을 아무 곳에나 싸는 녀석. 애교 떨면서 자기가 우리집 늦둥이라도 되는 줄 알고 까불다가 신호가 오자마자 바로 그 자리에서 쉬를 과감히 보는 용감한(?)녀석. 오늘은 딸들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앞으로 거실 카페트에 똥을 한 번만 더 싸면 바로 베란다로 쫓겨 날것이고, 한 번만 더 패드 위에서 오줌을 안 싸고, 여기저기 지리고 다니면 누구든지 원하는 사람에게 주어버리겠다고... 냄새 맡고 방문한 파리들도 약뿌려 죽이느라 요즘 나는 정신이 없다. 냄새는 이미 내 코가 마비가 되었는지 견딜만한데 손님이라도 오시면....오시면.... 생각만 해도 아득해진다. 정말 저 녀석을 어쩌면 좋누.... 똥을 싸서 혼내주었더니 나만 보면 시무룩해서는 한쪽 구석에 들어가서는 아주 불쌍한 모습으로 쭈그리고 있다... 2008. 6. 13.
첫 나들이 하는 스누피 아이들이 레슨 받는 날 스누피를 데리고 나갔다. 오후까지 혼자 화장실에 갇혀 있던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또 냄새가 많이나 청소도 힘들고. 겸사겸사 아이들 레슨 받으러 나갈 때 함께 나가기로 했다. 첫 나들이한 스누피. 모든 게 신기한가 보다. 냄새 맡아보고 뜯어보고 씹어 보고...... 갑자기 스누피가 없어져서 놀란 하빈이. 바로 하빈이 발 아래에 있는데. 꼬리가 보인다~~~~ 스누피! 피곤해 자려나 싶어 차 안에 넣었더니 난리다. 나가고 싶다고. 하은이 플룻레슨 받는 동안 하빈이가 스누피를 돌보다가 힘든지 엄마 보고 보란다. 플룻 선생님 집 대문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스누피. 짜식.피곤하긴 피곤했나 보다. 결국 차 뒷좌석에서 코를 골고 잔다. 15분 정도 자더니 다시 나가서 논다. 하빈이가 피아노 레슨 .. 2008.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