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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하겸이 이야기620

파닥파닥 날갯짓 시작하는 아들. 일요일 오후,문자가 왔다. 페렌츠 엄마한테서.월, 수, 금 학교 끝나고 축구 클럽에 갈 때까로이, 페렌츠, 하겸 이렇게 셋이서 축구장까지 걸어가도록하자는 내용이다.하겸이는 월요일은 솔피지가 있어 축구를 못 가니까 수요일부터함께 걸어가는 거로 하자고 했고,그렇게 수요일이 되었다.미리 아들한테"오늘은 컬치랑 펫짜랑 같이 축구장까지 걸어가는 거야.알았지? 엄마가 같이 안 가니까 횡단보도 잘 건너고. 축구장이 가까우니까금방 갈 거야."보호자가 와야만 아이가 학교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기에일단은 학교에 가서 엄마 얼굴 도장 찍고 아들을 꺼냈다.그리고 드디어 셋이 축구장으로 출발~~~큰길로 장난 안 치고 잘 가는 거 보면서 먼저 난 축구장에 갔다. 물병에 물이 거의 없어서 찬 물 하나 사서 기다리는데...도착할 .. 2024. 9. 12.
축구 클럽, 첼로 수업 9월부터 축구 클럽을 다시 시작한 아들.10살이 된 아들은 큰 아이들과 함께 이제는 오후 5시 30분에축구를 한다.11월부터는 깜깜한 한 밤중이겠지만 그래도 동생들이 아닌또래들과 함께 하는 축구니까.아빠가 새로 주문해 주신 황 희찬 유니폼 입고,33도 더위지만 그래도 울 아들 축구하는 5시 30분에는 해가 좀 넘어가는 듯... 바람이 살랑살랑....그래도 덥긴 하다.페렌츠랑 언드로가 반갑게 인사하고.에휴~~~문제의 언드로....하겸이 한테 자기는 자기 맘대로 안되면 자기도 모르게 화가난다고 그렇게 말했다고.축구가 잘 안 풀리거나, 팀이 맘에 안 들면 화를 내고 바로축구장 밖으로 나가서 씩씩거리며 화를 내는 아이다.그런데....저렇게 하겸이가 좋다고 끌어안더니만..... 안에서 책을 읽다가 사진이나 찍어 .. 2024. 9. 6.
엄마를 만나서 너무 좋아.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9. 3.
5학년 첫날부터... 울 아들은... 드디어 개학을 했다.울 아들은 5학년이 되었다.어? 오늘은 안 쪽 놀이터로 다 들어 오란다. 첫 번째 반은.... 울 아들이름을 안 부른다.페렌츠랑 마크가 있는 두 번째 반에서도 울 아들 이름은없었다...그리고 마지막 반,울 아들 이름이....아고... 어쩐다나....친구들은 모두 이미 다른 반으로 갔고,그래도 다행히 츄니가 같은 반이 되었다.  울 아들 5학년 담임 선생님은 여자다.오후에 만난 울 아들은 선생님이 너무너무 착하고좋단다.다행 다행.그리고....울 아들 반이 믹스반이라고. 잉?진짜?응. 엄마. 5학년이랑 4학년이 함께 있어.근데 4학년은 적어. 그럼 수업시간에 4학년이 움직여? 아니지, 5학년이 움직이지. 오늘 우리가 옮겨 다녔어.우리 아들 5학년이 되니 정말 형아가 되었다. 두 달만에 개.. 202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