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하빈 라디오 프로그램(Hello KOREA)7 마지막 헝가리 라디오 방송 녹음을 끝냈다. 6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오늘 하빈이 라디오 마지막 녹음을 했다. 오늘은 헝가리 태권도 총재이신 뻐떡 뻘비 미크로쉬 와 한헝 친선 협회장이신 쎄괴 언드레아 두 분이 오셔서 인터뷰를 했다. 미리 가서 하겸이를 남편이 보고 내가 들어가서 사진도 찍고 녹음도 하려고 했는데.... 미스 지나 오전 병원 진료가 생각보다 길어져 할 수 없이 남편보고 들어가서 사진만 좀 찍어 달라 했다. 하겸이 데리고 라디오 방송국에 도착을 하니 벌써 녹음 중. 하겸이 녹음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서 과자 먹고, 풍선 불고, 정수기 물 궁금해서 가까이 가다가 안돼! 소리에 멈추고, 그러다 아빠 옷을 발견한 하겸이. 아빠가 여기에 계셔. 아빠, 아빠, 아빠~~ 남편이 찍은 사진. 첫 주가 태권도다. 녹음 담당 기술자가 마이크 확인하고. .. 2016. 6. 3. 게스트와 함께 한 4월 녹음. 다음 주로 계획되어 있던 4월 녹음을 이번 주로 갑자기 바꾸었다. 어쩔 수 없이. 그래도 모두들 이해해 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 게다가 4월에는 게스트가 함께 하기에 더 감사했다. 오늘 3주의 녹음을 했다. 선교사님에게는 예쁜 보라색 꽃을 준비했다. 죈죄 비르에게는 한국을 소개하는 책과 과자, 그리고 거울 초머 모세 교수님에게는 아이들 줄 과자로 준비했다. 4월 첫 주는 한국에 오신 선교사님들에 관한 이야기였다. 세례가 법으로 금지되었던 그 옛날에 세례를 받겠다는 조선 성도들을 데리고 압록강까지 가서 세례를 준 언더우드 선교사님. 거지 여학생 한 명으로 시작해서 지금의 이화여자 대학교를 세우신 메리 스크랜튼 선교사 검정 고무신만 신고 전라도 외딴섬까지 찾아다니며 선교하시다 돌아가신 휴 린튼 선교사, 한국.. 2016. 3. 18. 청취자를 직접 만난 날 토요일, 오후 1시, 웨스텐드 스타벅스에서 청취자인 헝가리 18살 여학생을 만나기로 한 하빈이. 먼저 메일로 연락이 왔단다. 한국을 너무나 좋아하고 한국말을 배우고 있다고, 하은이랑 나이가 같은 12학년 여학생인데 이름이 헝가리 말로 죈죄(진주) 비르(피)란다. 그래서 자기가 이름을 그대고 직역을 해서는 옥혈이라고 지었다고. 그리고 성은 좋다는 뜻인데 한국어로 성도 만들어서 붙이고 싶다고. 그래도 '피'라는 말은 한국에서는 이름에서 거의 사용을 안 하니까 옥자에 붉은 색을 뜻하는 한자를 넣는 것이 어떠냐고 의견을 물었는데 잘 모르겠다. 자기 이름은 옥혈이라고 소개하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 ^ 꼭 한국에 가고 싶어서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토요일마다 오전에 3시간씩 학원에서 배운단다. 한국.. 2016. 2. 7. 2016년 컨텍트 라디오 시무식 메일을 받았다. 2016년 컨텍트 라디오 시무식을 하는데 라디오 진행자로 하빈이를 초대한다고. 아직 어리지만 어쨌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니 가야지. 작은 녀석 가면 분명 재미없고 지루할 것 알기에 안 가고 싶은 눈치. 집시 토요학교 영어 가르치고 시간이 남아 웨스텐드에 가서 어너스 콰이어 때 입을 옷 사고.... 그리고 갔다. 주차 자리가 없어 돌고 또 돌고...... 결국 10여분 늦어서는 다들 자기 프로그램 소개도 하고, 청취자들 이야기도 듣고, 이분이 자기 프로그램에 하빈이보고 나와서 인터뷰하자고 했단다. 하빈이도 프로그램 간단히 소개하고 인사를 했다. 초교파 종교방송이기에 시작과 끝은 기도로. 이분은 청취자이신데 하빈이 프로그램을 딸이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듣는다며 하빈이 메일 주소를 적어 가.. 2016. 2. 1.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