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하빈이네 믿음의 여정279 유언 이번 주 소년부 공과공부를 하다가 아이들하고 유언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윗의 유언을 공부하던 중이었다. 작년 6월부터 주일학교 소년부를 맡게 되었는데 아이들과의 대화가 신선하고 나를 깨워준다. 결론은 다윗처럼 솔로몬에게 유언을 할 수 있는 것도 복이라는 것이었다. 요즘은 산소호흡기를 끼고 무의식 속에서, 또는 사고로 갑자기 생명을 잃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나는 아직 어린 두 딸을 위하여 10여년 전부터 글을 써두었다. 유언처럼....... 엄마의 마음을 글로 남겨 나중에 딸들이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면 읽어 보면 좋겠다. 다윗처럼 나의 유언도 똑 같다. 하나님만 섬기는 딸들이 되라는 것. 시편 90편의 말씀을 묵상해 본다.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 인생은 한순간의 꿈일 뿐, 아침에.. 2007. 2. 6. 엘리야의 까마귀 요즘 제가 엘리야의 까마귀가 되곤 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으로 심부름을 한 까마귀. 그 까마귀는 왜, 누구에게, 언제까지 등등 묻지 않고 그저 묵묵히 심부름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까마귀의 역할이 참 은혜가 넘치고 귀한 일임을 요즘 더 실감합니다.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도 같이 어떤 일을 하고 있다는 뿌듯함. 그리고 나와 하나님만 아는 비밀이 생겼다는 두근 거림. 기도하면서 내일이 아니지만 걱정이 되고 염려가 될 때 그 누군가가 전화가 와서는 심부름을 부탁하면, 온몸에 소름이 돋습니다. 그리고 배달하고 난 뒤는 더 하나님의 섬세하심에 뒤로 자빠집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대부분은 속 사정도 거의 모르면서 하나님의 감동으로 자신의 빵을 까마귀에게 보냅니다. 그런.. 2007. 1. 15. 외르보찬의 크리스마스 아이들을 다른 집에 맡겨두고 서둘러 출발했는데도 늦었다. 오늘은 청년들과 함께 외르보찬을 가기로 한 날이었다. 크리스마스 행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는 행사에 헝가리 장로교회와 학교, 그리고 우리 청년들이 함께하기로 하였다. 신앙이 없는 의대 유학생과 하나님께 헌신된 삶을 살길 소망하는 청년 8명이 함께 갔다. 미리 모여서 연습도 했다고 했다. 찬양 중에 헝가리 말로 찬양하는 순서에서는 내 마음이 찡하였다. 공부도 힘들 텐데.... 이들이 공부하는 의학이 선한 곳에서 빛나기를 기도한다. 그동안 언제 연습했는지 춤과 연극을 준비하여 발표하였는데 참 예뻤다. 순수한 눈동자와 수줍어하면서 선생님을 따라서 열심하는 모습이 너무나 감동적이었다. 차량봉사로 따라가셨다가 독창까지 하시게 된 집사님께서 한국 배 4 상자를.. 2006. 12. 21. 12월 마지막 월례회 12월 월례회를 했습니다. 2006년 마지막 월례회라서 작은 특별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우리가 후원하고 있는 입례를 초대하였고, 장애남편을 돌보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디코를 만났습니다. 입례의 사역 소개와 사고로 다리를 잃고 하나님을 만난 후 가난한 장애인들과의 만남을 알게되었습니다. 일디코는 남편이 한쪽 다리를 절단하였는데 또다시 남은 다리마저 절단할지 모른다며 힘들어하였지만 그래도 웃음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기쁜 소식으로 전동 휠체어를 선물로 받은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올 한 해 우리의 행보를 프로젝트로 보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우리의 모습이 어색하고 낯설고 재미있고...... 또한 내년을 바라보면서 정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한자리에 모여서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내년에.. 2006. 12. 13.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