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843 런던 셋째 날 - 워릭 성, 셰익스피어 생가, 옥스퍼드 대학 우리 아들이랑 이번 런던 여행에서 엄마가 아들이랑 같이 가고 싶은 곳은 옥스퍼드 대학이었다.투어가 있으니까.그런데 한국인 가이드 투어가 23일 투어는 캔슬되었다며 연락이 왔고,급하게 현지 여행사로 남편이 예약을 했다.안내 메일에는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아침에 만났더니만 영어와 스페인어 밖에 없다고.그래도 요즘은 구글 검색하면서 다니면 되니까. 아들 손 잡고 지하철 두 정거장 가서 버스를 타고 출발....우리 가이드는 연세 많으신 할아버지. 워릭 성우린 표를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 당일 표를 샀더니만너무 비쌌다. 보통 22파운드부터라는데 우린 하겸이랑 나랑 둘이 75파운드를 냈다.세상에..... 십 3만 5천원이라니....다음에는 꼭 미리 예매를 해야겠다. 엄마는 다리 아파 안 .. 2024. 10. 27. 내 돈이 나쁘게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토트넘 경기장에서 188번 버스를 타고 타워브리지로 가는 길.아들이랑 나는 버스 2층으로 올라가서 제일 앞자리에 앉았다.아들은 조금 있다 잠이 들었고... 우리가 내려야 할 정류장이 두 개 남았을 때 아래로 내려갔다.아래는 사람이 좀 많았고, 내 앞에 20대 초반의 검은 머리 젊은 여자애가나를 계속 쳐다보고, 내 옆에 유모차 안에서 애기가 칭얼거리고..버스가 신호등에 걸리자 젊은 여자애가 내 뒤로 갔다.내리려나 보다 했는데 내 뒤로 가서 내 가방에서 현찰을 넣은 봉투를꺼내갔다.느낌이 있었다. 어떤....그런데 유모차에 있는 아기가 칭얼거리는 거에 신경이 쓰이면서..그렇게 900유로 정도 들어 있는 돈 봉투가 사라졌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가방을 확인했더니.... 없다.딸들은 영국에 가면서 왜 유로 현찰을.. 2024. 10. 27. 런던 둘째 날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타워 브리지, 마틸다 뮤지컬 호텔 체크인할 때 직원이 아침 식사는 "FREE"라고 해서 다시 물었더니 맞다고, 프리라면서 아침 7시부터 식사할 수 있다고 알려 주었다.호텔을 예약할 때 남편이 물었었다. 아침식사 포함할 건지...나는 비싸기만 해서 포함 안 한다고 했었다.파리에서도 아침은 밖에서 바게트랑 커피를 사거나 빵을 포장해서가지고 다녔었기에 ....그런데 호텔 숙박객 모두에게 아침을 제공한다니 놀라웠다.아침에 내려가니 아주 간단한 아침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울 아들이랑 나한테는 딱 이 정도면 된다.토스트에 우유, 커피, 오믈렛...토트넘 투어는 10시 30분이지만 초행길이니 2시간 전에 출발했다.드디어 Tottenham Hotapur Stadium에 도착했다.울 아들 너무 좋아 춤을 춘다.좀 일찍 도착을 해서 주변을 돌아보며.. 2024. 10. 26. 아들이랑 단 둘이 떠난 좌충우돌 런던 여행기 아들은 스페인으로 레알마드리드를 보러 가자 했다.엄마가 아들이랑 단 둘이 여행을 간다 하니 그래도 영어가 조금이라도 통하는 곳이 좋지 않겠느냐며 영국으로 가란다.그래서 토트넘 홋스퍼에 가기로 하고 런던으로 정했다.그리고.... 그날 부터 울 신랑 밤새 노트북 붙잡고 호텔 예약하랴..투어 알아보랴... 딸들도 엄마 길 잃을까 봐서 이것저것 단톡방으로보내오고, 큰 딸은 구글맵 보는 법 다시 설명하고...그렇게 전쟁 치르듯 하고 아들이랑 떠난 런던 여행.정말 전쟁처럼 다녀왔다. 2016년 7월에 우리 아들 2살 때 누나들이랑 같이 런던에 갔었다.유모차를 타고, 지하철 탈 때마다 누나 둘이 유모차를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 엄마 배낭 옆에 울 아들 쉬아통 꽂고 그렇게 다녔었는데.2024년 10살이 된 우리 아.. 2024. 10. 26.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