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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음식35

다음에는 딸들과 함께 가야 겠다.(부다페스트 벼룩시장) 랑고쉬 줄은 언제나 길다. 이상하게도 벼룩시장에서 먹는 랑고쉬는 참 맛있다. 반만 먹을 것을...... 항상 혼자 하나를 다 먹으면 후회를 한다. 배가 불러서..... 오늘도 하나 다 먹고는 배불러 고생했다. 무지 재미있는 할아버지. 시계만 파시는 분인데 옆 가게 아저씨 물건까지 그 입담으로 다 팔아주시.. 2011. 1. 9.
슬로바키아 도노발리로 엄마들끼리만 아이들을 데리고 슬로바키아에 있는 도노발리 스키장엘 다녀왔다. 예배 끝나고 커피 마시면서 아빠들이 바쁘고 출장 중이니 우리끼리 아이들 데리고 갔다 올까? 한것이 당일이 아닌 2박 3일이 되고 호텔이 아닌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아파트로 바꾸어서 아침 일찍 영웅광장에서 만나 출발을 했다. 내차에 5명, 하준이네 차에 7명. 내차는 내가 운전을 했지만 하준이네 차는 두 분이 서로 교대로 운전을 하기로 했는데 결국 그나마 쬐끔 겁이 들 많은 유리 엄마가 그 눈길을 다 운전했다. 우린 그렇게 8명의 아가들을 태우고 용감하게 눈 오는 날 눈 쌓인 산길을 헤치며 200여km를 3시간 달려 드디어 도착. 7시 30분에 출발을 해서 도노 발리에 10시 35분에 도착을 했다. 짐을 풀고 간단히 현진엄마가 싸.. 2010. 12. 29.
Jobbagi의 헝가리 어린이 집시 교회 12월 21일 화요일 오전. 집에서 11시에 출발을 했다. 가는 동안 이하은이랑 오은이를 태워서는 80km 떨어진 jobbagi로 향했다. 차가 너무 막혀 주유소에 들러 고속도로 통행 티켓을 살 여유가 없어 남편에게 전화를 해서 전화로 티켓을 사달라 부탁을 했다. 고속도로 진입 전에 아슬아슬하게 남편이 전화로 티켓을 구입해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찌나 안개가 심한지 그 안개를 헤치며 가자니 초 긴장이라.... 시간 아슬아슬하게 허트번 테스코에 들어 서니 한차가 아직 안 왔단다. 늦지 않아 안도의 숨을 쉬고 다시 20여 킬로 더 갔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내가 착각을 했었다. 왜 그랬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잘못이다. 선교사님이 21일에 와서 아이들이 연주를 해주면 좋겠다 전화를 주.. 2010. 12. 26.
편육 일 년 만인가? 아니 더 오래되었나? 돼지 족발 6개에 허벅지살 큰 것 3개, 그리고 돼지 귀를 12개를 샀다. 추수감사예배 때 여전도회에서 음식을 준비하기 때문이다. 토요일 저녁 4시간에 걸쳐 편육을 만들면서 새롭다. 일 년 만인가? 아니 더 오래되었나 보다. 어쨌든 정말 오랜만이다. 집안 가득 돼지 삶는 냄새가 꽉 찼다. 2-3일은 날 것 같다. 이 냄새가..... 저녁에 손님이 오셨다. 작년 하빈이 선생님이 여행 가는 동안 폴리를 맡겼는데 정말 얌전한 개다. 엄마가 가자 저리 문 앞에서 슬퍼하는 폴리. 그래도 전에 우리 집에 왔던 둘리는 꽤 오랫동안 밤만 되면 울었는데 폴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그래서 더 짠하다. 폴리, 딱 일주일만 우리집에 있는 거야. 알았지? 두 딸은 폴리가 일주일 우리 집에 있게 되었다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행.. 2010.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