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음식30 헝가리식 꼬리 곰탕 드셔보셨나요? 집에서 밥해 먹기는 귀찮고 저녁은 먹어야 하고, 그럴때 함께 밖에서 해결하고 가자는 이웃의 의견에 너무 속보이게 좋아하며 함께 갔다. 아이들은 하루가 즐거워서 그저 신나고 또 무엇을 먹을까 재잘재잘... 메뉴 볼 것도 없이 아이들은 피자고, 엄마들은 소꼬리 곰탕으로(물론 헝가리 요리이름이 있.. 2007. 10. 3. 헝가리 랑고쉬 결혼하고 헝가리에 와서는 음식 특히 내가 즐겨 먹던 주전부리 때문에 많이 힘들어했다. 어느 날 재래시장을 남편이랑 같이 갔는데 랑고쉬를 사주면서 한국 호떡이라고 생각하고 먹어 보라고 했다. 물론 한국 호떡은 아니다. 방법도 맛도 다르다. 하지만 그다음부터 마음이 써늘하고 허기가 느껴지면 난 랑고쉬를 먹는다. 그리고 그 느끼함에 금방 질리면서도 또 시간이 지나면 찾게 된다. 오늘 오후에 옆구리 한쪽이 찬바람이 들면서 허기가 진다. 보통 때면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비벼 먹었을 텐데..... 오늘은 조금 일찍 집에서 나와서는 랑고쉬를 사서 아이 학교 앞으로 갔다. 그리고 먹을 때면 난 꼭 이 한마디를 한다. " 어떻게 이게 호떡하고 비슷하냐. 호떡을 무시해도 그렇지" 만약 한국으로 간다면 또 랑고쉬를 그리워하.. 2007. 2. 1.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