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196 부다페스트.. 정말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구나...... 두나강이 넘치려 한다. 아니 일부분은 벌써 잠겼다. 10시 전까지 간다 했는데..... 두나강이 넘쳐 30분이나 늦었다. 옛말에 넘침이 모자람만 못하다 했는데..... 강물도 그런가...? 우린 넘치면 좋아라 자랑한다. 재산이, 미모가, 학력이, 경력이..... 모든 것이 넘치기를 위해 기진할 때까지 뛰고 또 뛰는 허무한 인생 같으다. 약간의 부족을 못 견뎌하며 채우려 미친 듯 사는, 나의 부족이 못 견뎌 자식을 통해 채우고자 또 미친 듯...... 강물이 넘치면.... 피해가 크구나..... 위쪽 센텐드레 쪽은 잠기겠구나..... 좀 부족한 듯한 게 좋구나.... (6월 4일 아침 출근길에 두나강변도로를 차단한 것을 보고 쓴 글) 그런데 드디어..... 강변도로뿐만 아니라 그 이상 물이 넘쳤다. 우리도.. 2013. 6. 10. 부다페스트 동물원 견학 지난주 금요일,우리 꼬마들을 데리고 동물원 견학을 다녀왔다.만약 비가 올 것을 대비해서 플랜 B는 컴포나의 수족관.아침에 비가 안와서 계획대로 동물원으로. 그런데.....버스에서 내리자....빗방울이......그래도 아랑곳하지 않고 신이 난 우리 꼬마들. 빗방울이 점점 굵어져서 간식 먼저 먹기로. 간식 먹으면서도 악어 보러 가자고 보채는 우리 꼬마들. 에휴~~~ 간식 먹고요~~~~ 드디어 악어 보러 출발. 우리 꼬마들을 반기며 인사하는 공작. 부다페스트 시내 곳곳에 악어 사진으로 광고를 했는데..... 달랑 악어 두 마리.그래도 나중에 다른 곳에서 악어 새끼를 볼 수 있어 다행. 아예 물속으로 들어갈 것 같다. 만지고 싶어 안달이 난 왕자님들. 우리 꼬마들 주먹만 한 거미도 보고. 뭔 얘기를 저리 하시는.. 2013. 6. 6. NANTA 공연 부다페스트에 난타팀이 떴다. 말로만 들었고 오래전 뉴스와 TV에서 봤었던 난타 공연을 드디어 직접 보게 되었다. 딸들도 함께. 토요일 오후 공연장에 도착을 했는데 주차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공연시간 임박해서 뛰어가니 한국문화원 현수막이 보이고. 그런데..... 통과할 수 없단다...... 우 씨~~~~~ 밀레이엄파크에서 행사를 하기에 돌아서 다른 문으로 들어가라고..... 비도 오는데.... 아슬아슬하게 도착을 해서 들어가니... 놀랬다...... 꽉 차서..... 우린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저 짐들을 어찌 실어 왔을까..... 나중에 물어보니 배로 미리 부쳤단다. 미리 헝가리어, 영어, 한국말 자막으로 설명을 하고. 드디어 시작. 시작부터 딸들 너무 재밌어 깔깔깔 웃느라 정신이 없다. 꼭 가야 해? .. 2013. 6. 3. 채플 시간 그리고 올림픽 데이 영육이 건강한 아이들로 자라기를,영과 육이 균형 있게 자라기를.보통 금요일에 채플이 있는데 이번 주는 수요일에 드렸다.금요일이 올림픽 데이라서.P.s핸들은 참 열심히 준비하시는 선생님이시다.이번 채플도 일주일아니 이주일 전부터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를 하셨다.찬양도 하시고 말씀을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저렇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준비를 해주셔서 우리 Prep.1아이들도 너무나 재미있게 하나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 더 큰 감동은 우리 학교 Elementary 소문난 개구쟁이 4명의 찬양이었다.터키에서 온 아담- 등치는 산만한데 속은 애라서 본인의도와 상관없이 자꾸만 사고를 일으킨다. 게다가 또 어찌나 말도 많고 요란한지....헝가리 도미닠 -욘석은 학교에 온 날부터 선생님들을 뒤로 넘어가게 .. 2013. 5. 25.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