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195 하빈이 선생님은 울보. 하빈이 선생님 미스 티나는 울보다.성적이 D였던 아가가 B가 되면 너무나 기뻐 아이를 안고 칭찬해 주며 운다. 아이들과 책을 읽다가(선교사님에 관한) 또 우신다.하빈이 선생님은 아이들의 긍정적 변화에 항상 감동하여 우신다. 초등학교 3학년까지 헝가리 공립학교를 다니다가 4학년에 GGIS로 옮긴 작은 녀석은 영어를 한마디도 못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아이들과 손짓, 발짓으로 이야기를 하고 표정으로 서로의 의미를 파악했단다.단어 하나로 모든것을 표현하던 작은 녀석이 그때 이야기를 선생님께 이야기하니 미스 티나가 작은 녀석과 그때 함께 EAL을 했던 에다, 깔로따를 안고 우셨단다. 그때의 상황이 안쓰러워서, 그리고 2년만에 하고 싶은 말 다 표현할 정도로영어가 발전한 것이 기특해서 그래서 우셨단다. 그리고 초.. 2010. 6. 12. 하은아, 너무 자랑스러워. 화요일, 하이스쿨 종업식이 있었다.(예비반에 있다 나가느라 사진을 못 찍었다.)큰 녀석 제법 시험 준비도 나름 열심히 하더니 괜찮은 것 같은 표정이었다. 그리고 결과가 나왔는데 7학년에서 Honor Roll을 받았으니 에미인 난 만족.하은이는 "엄마, 내년에는 Principal을 받도록 노력할게요." 한다.괜찮아요. 이 정도도 무지 잘한 겁니다. 엄마는 초등학교 때 이런 성적 받아 본 적이 없거든요.딸들은 진짜 공부 잘한다. 그저 고맙고 또 고맙다. 딸들.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하은이는 올해의 크리스천 캐릭터 상을 받았다.남편이 너무나 기뻐했다."하은아, 아빠는 성적 상보다 이상이 훨씬 좋아. 참 잘했어. 아빠는 하은이가 너무나 자랑스러워."하은이 기분 무지 좋은가 보다. 어리광을 부린다.이쁜 녀석. 내 .. 2010. 6. 11. 두나 강이 넘친다. 오늘은 내차를 수리 맡기고 남편 차로 출근을 했다. 그러다 보니 퇴근을 남편 사무실로 가서 남편 차로 집으로 와야만 하기에 빌라모시를 타고 모스크바 광장까지 가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빌라모시에서 내려 서둘러 걷고 있던 내 발걸음이 멈추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음악 소리, 특히 내가 좋아하는 아코디언 소리에.... 그냥 남편 사무실로 가는 길이지만 이 아코디온 연주가 한순간 나를 아주 여유롭고 한가로운 관광객으로 만들었다. 한참을 서서 연주를 듣다가 카메라를 꺼내 찍다 보니 좀 미안하다. 평상시보다 좀 더 넉넉히 감사 표현을 하고 돌아서는데 기분이 무지 좋다. 매일매일 너무나 바빴던 날들이었는데.... 너무나 한가롭고 좋다. 행복하다...... 내 느낌이 그랬다. 멋지다. 여름이구나. 학교에 있을 때는 정.. 2010. 6. 10. 헝가리 쇼욤 대통령 방문 세계 어린이날 행사-2 드디어 한국 부스를 찾았다. 에고..... 반가워라. 예전에도 태극기를 보면 반가웠지만 헝가리에 살면서부터는 정말 눈물 나게 반갑고 뭉클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대형 TV에서는 한국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있었다. 헝가리 대통령께서 한국관을 방문을 하셨단다. (한발 늦어 난 직접 뵙지는 못했다.) 약식과 한과를 준비했는데 시식하신 헝가리 대통령께서 맛있다 하셨단다. 헝가리 대통령께서 모르시는 것이 있다면 이것일 것이다. 우리 한국사람은요 안 하면 안 했지 일단 하면 제대로 한답니다. 절대로 어설프게 하지는 않는답니다. 내년에 다시 한다면 더 준비를 해서 정말 한국의 날로 만들고 싶다. 한복 입은 헝가리 아가씨 사진을 찍어 주었다. 뒷 배경을 저리 프린트해서 놓으니 정말 한국에서 찍은 것만 같다.. 2010. 6. 2.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