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치과에 갔다가,
아쿠아 월드로 가서 신나게 놀았다.
울 아들은.
물론 엄마도 신나게 논 건 아니지만 아들이 재밌게노니까
좋았고, 오랜만에 만난 두 공주님을 봐서 감사한 날이었다.
표 사려고 줄 서서 기다리니 울 아가들 안이 궁금하다.
정말 들어가서 나올 때 까지 쉬지 않고 노는 저 에너지.
지치지도 않는다. 우리 아드님은.
곰 아저씨가 공을 뿌리고 다니고,
아이들은 줍고.
곰 아저씨는 다시 공울 물을 향해 던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울 아들.
어디 있나 두리번 두리번.
찾았다. ㅎㅎㅎ 아가들 미끄럼 위에 있네.
체조, 댄스 시간인데 ... 우리 아드님은 안 보이네.
역시나 공주님들은 열심히 따라 한다.
아들이랑 아쿠아 월드에 있다가 집에 도착하니 8시다.
남편이 퇴근하면서 장 보고,
딸들 저녁 준비까지 다 해놓고,
아들이랑 나는 도착하자마자 준비된 저녁 먹고,
저녁먹고,
피곤할 텐데....
울 아들 안 피곤하단다.
어이없음.
엄마는 너무 피곤한디....
오랜만에 두 누나랑 체스, 할리갈리..게임한다.
하루가 우리 아들은 24이 아닌듯 싶다.
겨우 안 자고 싶다는 아들 재우고,
밤 11시에 다음 날 음식 준비하고, 정리하고,
자리에 누우니 12시 30분이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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