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67 헝가리 디즈니쇼(3월 22일 토요일 우리는..... 2) 2시 40분에 스타디움에 도착을 했다. 한 달 전에 표를 예매할 때 남편은 어찌 될지 몰라서 표를 3장만 구입을 했었다. 남편은 다시 사무실로 가고 우리만 쇼를 보러 들어갔다. 월트 디즈니 100년 그리고..... 버라즈럿트? 그게 뭐지? 하은이에게 물어보니 100년 마술이란다. 무슨 뜻이야? 월트 디즈니가 100년간 마술을 부렸다는 거야? 에구 모르겠다. 아무튼 좋은 것이겠지 뭐..... 음~~~ 그럼 오늘은 작년보다 더 괜찮겠군....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다. 바로 캐릭터 상품 가게. 딸들도 예외는 아니지만 이번에는 각자 자신의 용돈으로 구입하기로 했기에 많이 생각하더니 나중에 사겠단다. 짜식들...... 돈 아까운 줄은 알아 가지고.... 팝콘과 음료수를 들고 .. 2008. 3. 24. 헝가리 부활절 (3월 22일 토요일 우리는.....1) 아침부터 진눈깨비가 내리더니 빗줄기가 되고 심란하게 비가 온다. 딸들은 오후에 있을 아이스쇼에 흥분하고 있지만.... 남편 차가 아직 안 고쳐져서 각각 움직일 수가 없어 일단 가족 모두 함께 나가서 아빠는 사무실로 가고 우리는 웨스텐드 백화점에서 구경을 하고 있다가 점심까지 해결하고 아빠를 다시 만나서 아이스쇼를 보러 가기로 했다. 백화점 구경을 하다가 배고파 지하로 내려갔더니 거기에서 부활절 만들기 교실이 열리고 있었다. 딸들 눈이 커진다. 간단히 점심 먹고 딸들은 자리를 찾아 앉는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니 화사한 꽃이 눈길을 잡는다. 그 앞에서 수줍게 사진을 찍는 예쁜 아이. 딸들은 계란 꾸미기부터 시작을 한다. 무슨 홍보를 위해서 하는 것인가 했더니 백화점 측에서 부활절을 맞아 꼬마 손님들을.. 2008. 3. 24. 야노쉬 병원 오늘은 좀 늦게 10시에 출근을 하겠다 전화를 하고 병원으로 갔다. 그냥 검진을 받으러..... 또 어제 같은 병원에서 둘째 아이를 출산한 재현씨도 볼 겸 겸사겸사. 부다페스트 제 2구역에 위치한 성 요한 병원 (헝가리 말로 하면 센트 야노쉬 코르하즈)에서 하은,하빈 두 아이를 출산했다. 두 딸의 출생지는 헝가리 국 부다페스트시 제2구역 야노쉬 꼬르하즈로 되어있다. 야노쉬 병원은 부다페스트에서 꽤 오래된 병원중 하나이며, 종합병원이고, 부다페스트시 병원이다. 임신을 하고 병원을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잘 아는 헝가리분이 산부인과 의사를 소개해 주셨는데 그 분이 이 병원에서 근무하셨다. 벌써 12년전이다. 처음 받은 인상은 그냥 부상병만 눕혀 놓으면 바로 제1,2차 세계대전을 찍어도 무방하겠다는 그런 곳이.. 2008. 3. 19. 혁명 기념일에 방문한 외르보찬 헝가리 혁명기념일인 3월 15일. 토요일. 우린 이날 외르보찬의 사랑의 집을 방문하기로 했다. 국경일이라서 온 시내 거리거리에 헝가리 국기가 펄럭인다. 특히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에 대항하여 일어난 민중봉기이기에 이 날은 데모가 많이 일어 나는 날이다. 이날도 예외가 아니다. 정부에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여기저기 데모 인파가 아침부터 모여들기 시작을 하고, 머르깃드 다리만 열어 놓고 다리 4곳을 경찰이 막았다. 뉴스를 안 보는 나는 당연히 란쯔 다리를 시작으로 엘리자벳 다리를 거쳐, 써버차 다리까지 왕복을 하고 나서야 현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 머르깃드 다리를 건너 약속 장소에 도착을 하니 벌써 40분이나 늦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지 못하였지만 청년들이 함께 가주어 큰 힘이 되었다. 여기저기 데모.. 2008. 3. 17. 이전 1 ··· 655 656 657 658 659 660 661 ··· 7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