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67 착하고 충성 된 종이 아니라면? 나는 착하고 충성된 종인가? 악하고 게으른 종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니고, 이랬다 저랬다 하나? 악하고 게으른 것은 분명 아닌 것 같은데 그렇다고 자신 있게 네, 저는 착하고 충성된 종입니다! 하는 말은 안 나오니 나도 잘 모르겠다. 예전에 함께 기도하던 집사님이 아침에 전화를 했다. 보통 아침 같은 시간에 기도를 하고 말씀 묵상을 하니 깨닫는 은혜가 있으면 전화를 주곤 했다. 내가 아침에 요셉의 청지기를 읽다가 너무 놀라워서 전화를 했다고.... 요셉이 형들을 만난 후 곡식을 주고 돌려보낼 때 청지기를 시켜서 돈자루를 다시 넣어두게 하고, 또 베냐민의 자루에 은잔을 넣어두게 시키기도 했다. 그때 청지기는 '왜 이러십니까?' 묻지 않았다는 것. 그저 주인이 시키는 데로 묵묵히 할 뿐.... 그리고 나.. 2008. 3. 4. Spirit Poster Contest 금요일 내일은 학교에서 수업이 없다.대신에 학교 체육관에서 열리는 농구대회 응원을 하러 간단다.농구 대회 응원용 포스터 콘테스트가 수요일에 있었다.화요일에 하은이가 이야기해서 아빠랑 하은이가 밤에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하더니 3 시간 만에 완성을 했다.엄마는 옆에서 지켜보다 도와준다고 손을 댄 것이 잘못해서 다시 하게 만들었다.그래서 기죽어 옆에서 심부름하고 아빠와 딸의 공동 작품. 학교 심볼이 불도그이다. 아빠와 딸의 공동작품이다. 기다릴 시간이 없어서 드라이기로 열심히 말리고..... 마침 사용하고 남은 금색 스프레이가 있어서 전체를 뿌렸더니 제법 그럴싸하다. 그리고 오늘 발표가 있었는데 하은이가 2등을 했단다. 초등학교에서..... 상품이 너무 웃긴다. 스키틀즈 한 봉지다.전 학년 1 등은 한 달.. 2008. 2. 29. Spirit Week- I.C.S.B 이번 주는 큰 아이가 다니는 I.C.S.B의 Spirit Week 다.화요일은 옷을 많이 입고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큰 아이는 여섯 개를 입었는데 선생님은 21개, 다른 친구들도 15-20개 정도의 옷을 입고 왔단다. 세상에나...... 양말만 10개를 신은 친구도 있었다나....?수요일은 쌍둥이 날이다. 이 날은 친구랑 쌍둥이 처럼 옷을 입고 가는 날이었다. 하은이는 페트라랑 함께 빨간 티셔츠에 청 반바지, 머리에는 빨간 두건을 쓰기로 약속을 하고 아침에 그렇게 옷을 입고 갔다. 학교 여기저기에서 똑같은 복장의 아이들을 만나면 참 재미있었겠다.목요일. 오늘은 Crazy Hair 날이었다. 어제 테스코에 가서 머리에 뿌리는 스프레이를 사고.. 2008. 2. 29. 먼 곳에서 찾아 주신 귀한 손님. 일주일 전부터 남편은 바빠졌다. 마당 정리하랴, 아래층 청소하랴, 머릿속은 어디를 모시고 갈까....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족 나무를 설명해 준다. 아빠의 아빠에게는 7남매가 계셨는데 그중 여동생이신 고모 할머님께서 미국에서 헝가리로 너희들을 보러 오신다고... 그 고모할머님의 큰 아들 부부, 즉 아빠의 사촌 형과 형수님이 오신다고 아이들에게 여러 번 이야기를 해 준다. 딸들도 미국에 가족이 있고 그분들이 헝가리에 자신들을 만나러 오신다는 사실에 많이 기대가 되고 흥분된 눈치다. 이 년에 한 번이나 삼 년에 한 번 정도 한국에서 가족이 방문하기에, 우리가 한국으로 가서 가족을 만나기는 더 어려운 일이기에 우리 아이들에게는 큰 경험이 되었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받고 싶은 과자를 적으라고 하니 아이들은 너무나.. 2008. 2. 26. 이전 1 ··· 657 658 659 660 661 662 663 ··· 7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