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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대회2부- 모던 댄스 재미있게, 신나게 힙합과 디스코를 보다가 갑자기 딸들 생각이 났다. 작은 녀석이야 언제나 긴장하는 법이 없지만 큰 녀석은 언제나 긴장을 해서 손에 땀이 난다. 지금쯤 긴장을 해서 손바닥에 땀이 나겠구나.... 싶으니 어디 있나 궁금해진다. 2부 순서에서는 모던 댄스였다. 그럼 2부 순서에서는 딸아이 학교는 안 나온다. 분명히 힙합이라고 했었기 때문에..... 각 팀마다 이름이 있고 주제가 있으며 내용이 있다. 뮤지컬을 보는 기분이었다. 모던 발레를 보는 것 같다. 참 멋지게 춘다. 이 팀은 본선에 진출을 했다. 눈사람이란다. 정말 눈사람이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았다. 어찌나 귀엽고 예쁘던지... 이 팀도 본선에 진출을 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앙증맞은 댄스였다. 아마도 인기상이 있었다면 이 팀이 .. 2008. 2. 18.
댄스 대회 1부- 힙합과 디스코 작은 아이 학교에서 작년에도 댄스를 배우고 발표회를 했었다. 어느 날 아이들이 묻는다. "엄마, 댄스 대회에 나가도 돼요?" "언제인데?" " 아직 몰라요." 한다. 작년에는 주일 오후 4시였기에 그러려니 하고 "그럼 나가도 되지" 했는데 웬걸~~~ 주일 아침이란다. 그런데 의상도 맞추었고 하은이와 하빈이의 역할이 있기에 갑자기 주일이라서 출전할 수 없다고 말할 수도 없고 하여 올해 출전하기로 하고 준비를 했다. 그리고 오늘 댄스 대회에 출전을 했다.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 오후 3시-5시까지 작은 아이학교 지하실에서 연습을 했는데 언제나 내 눈에는 노는 것으로 보였었다. 우리네처럼 스파르타 식으로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책 읽다가 시간 되어 내려가 보면 언제나 게임하며.. 2008. 2. 18.
헝가리 아이들의 축제 퍼르셩 2 다들 참으로 정성껏 예쁘게 꾸미고 왔다.입이 다물어 지질 않는다. 너무 예뻐서.동화나라에 초대받아온 것 같다. 요정들이 사는 나라에 말이다. 1학년이다. 어쩜 저리 예쁜지.....아랍의 공주님들이 납시셨다.퍼르셩에 관한 시낭송이 있었다. 시낭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되었다. 올 해 심사위원은 학생회 대표들이다.돈 주고 안 사고 집에서 엄마와 아이가 함께 신선한 아이디어로 정성껏  만들어 치장한 아이를 뽑아서 인형을 선물로 준다.처음 보았을 때는 3-4학년들이었는데 벌써 7-8학년이 되어서는 학생대표가 되어 심사위원으로 의젓하게 앉아있다. 우리 딸들도 금방 저리 크겠지..... 각 학년의 행진 사이사이에 여러 가지 공연이 있었다.4학년 여자 아이들의 테마공연이었는데 참 멋졌다. 음악을 틀어 놓고 .. 2008. 2. 16.
헝가리 아이들의 축제 퍼르셩 1 오늘 하빈이 학교에서 헝가리 전통 축제인 퍼르셩이 있었다.퍼르셩 날짜가 정해지면 그때부터 아이들은 들떠서 행복해진다.올 해가 어쩌면 하빈이에게는 마지막 축제가 될 수도 있어서 올 해는 하빈이 친구랑 함께 한복을 입기로 했다.퍼르셩은 선생님 말씀이 헝가리 아이들을 위한 축제로서 행복한 날이라는 의미란다. 정말 아이들이 행복해한다.시기도 겨울이 끝나가고 봄이 오는 시기라서 더. 정확한 날짜는 없단다. 대충 이때쯤 적당한 날에 하는 것이라고.오전에 수업을 하고 1시에 엄마들이 학교에 와서는 아이들을 재미있게,멋지게 꾸며준다. 그리고 2시에 본격적으로 강당에서 퍼르셩 축제가 시작된다.하은이 때는 모든 학부모가 참관이 가능했는데 작년부터는학부모는 못 들어가게 한다.한다. 아무래도 너무 복잡하고 질서 잡기가 힘들어.. 2008.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