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55 선물 준비. 외르보찬에 보낼 선물을 구입하기로 하고 테스코에서 만났다. 그전 10월 월례회 때 무엇을 구입할 것인지는 미리 의논을 했었다. 그래도 막상 무엇을 선택할지 좀 망설여지고 고민도 된다. 일단 그림 그리기를 샀다. 그리고 부드러운 털을 가진 예쁜 인형을 샀다. 크리스마스 초콜릿도. 함께 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초콜릿과 손 크림을 샀다. 파란색 하늘은 닮은 가방도. 그리고 이 경욱 단원 집으로 이동을 했다.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놓았다는 전화를 받고는 신이 나서.... 종이 가방에 선물을 모두 담아 놓으니 참 뿌듯하다. 과자 한 봉지씩 더 사서 담기로 했다. 우리가 후원하는 장애인 가정에 보낼 선물들. 작년까지는 겨울 옷을 선물로 부쳤었는데 올해는 극히 헝가리식 종합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사면서 우리가 더.. 2007. 11. 30. 떠나 보내는 준비. 오늘 민주네가 짐을 쌉니다. 다음 주에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포장을 했고 오늘은 짐이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족발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지체가 이사나 귀국으로 짐을 쌀 때는 음식을 해가지고 찾아갑니다. 구역에서, 여전도회에서, 기도회에서, 다른 모임에서 함께한 식구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워서. 그리고 짐을 싸느라 분주할 때 음식 배달이 안 되기에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지금은 일식집과 중국집에서 간단한 도시락은 배달이 되지만 그래도 우린 계속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많은 수가 모이니 방해가 되거나 짐을 싸는데 정신없는 경우도 있음을 인정하지만 아마도 이 일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나 허전하기 때문입니다. 어젯밤에 한 족발을 아침에.. 2007. 11. 29. 눈이 와서 지각한 날. 아침에 눈을 뜨고는 깜짝 놀랐다.내가 아니면 남편이 어젯밤에 집 둘레 등을 켜놓고 잤나?밖이 너무나 환하다. 커튼을 열고 보니 등이 아니라 밤새 온 눈에 달빛이 반사되어 저리환한 것이 었다.너무나 예뻐서 한참을 넋을 잃고 보다가 걱정에 정신이 들었다.아직 타이어를 겨울용으로 안 바꾸었던 것이다.이를 어쩌나......아이들 서둘러 깨우고 혹시 큰아이 학교 눈오는 날이니 휴교라는 전화가오나 기다리니 전화가 없다.서둘러 도시락을 싸다가 작은 아이에게 뒷집의 릴리 엄마 차를 타고 갈거냐고 물으니 작은 아이 단호히 싫다며 고개를 내젓는다.아이들에게 우리가 서둘러도 눈이 와서 어쩌면 지각할 수도 있다고미리미리 단속하고 나섰는데 아침7시 정각이다.잘하면 어쩌면 운이 좋으면 안 늦을 수도 있지..... 평상시 시속 6.. 2007. 11. 29. 부다페스트에서 본 국악공연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부다페스트 우라니아 극장에서 여성국악실내악단인 다스름의 공연이 있었다. 다스름은 1990년 8명의 여성국악인으로 구성된 최초 여성국악실내악단이라고 한다. 한복도 곱고 오랜만에 듣는 궁중 음악과 우리 전통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들으며 마음설렌 특별한 저녁이었다. 헝.. 2007. 11. 28. 이전 1 ··· 666 667 668 669 670 671 672 ··· 7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