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854 남편 생일 여행 중에 남편 생일이 있었다.여행 끝내고 돌아와서는 남편 생일 준비를 했다.특별한 것을 준비하지는 않지만 나름 냉동고 뒤지며 해동위해 꺼내 놓았다.아이들은 아빠 선물을 무엇으로 할 것인지 생각이 많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도 바쁘고 마음도 바쁘고....케이크는 작은 것으로 샀다. 항상 남아서 냉장고로 들어가니까....이르드에 있는 이 빵집은 아주 유명하다.(나중에 이 빵집을 블로그에 소개하고 싶다.)큰 아이, 작은 아이 의견이 분분하여 한참을 고르다가 새로 나온 다이어트 케이크가 눈에 띈다.작은 아이는 불만이지만 엄마와 하은이는 이것이 좋겠다며 다이어트 케이크로 결정을 했다.아빠의 체중도 만만치 않고 특히 하은이도 조심해야 하기에..... 테스코에서 장미 한 다발도 샀다. 하은이는 아빠 생일 축하카드를.. 2007. 10. 26. 데브레첸 셋째날 아침에 아이들이 분주한데 내 몸이 힘들어 아이들 흥을 깨고 말았다. 어제 늦게 술먹은 것이 안좋았던지 밤에 토하고 아침에는 속이 다 뒤집어 져서기력이 하나 없다. 목말라 물한모금 마셔도 다 토하니 딸들 얼굴에 걱정이 두껍다. 그래서 약속을 했다. "엄마 이젠 어떤 경우에도 술 한모금도 안마실께. 약속해" 라고.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기에 아이도 남편도 놀랐나 보다. 에구 에구.....살다보니 별짓을 다해요~~~~ 짐꾸려 동물원으로 출발을 했다. 의자 뒤로 젖히고 끙끙거리며 누워서는.... 데브레첸에서 약 60여KM 떨어진 니레쉬하즈라는 동네에 부다페스트보다훨씬 큰 동물원이 있단다. 약 10만평의 크기라니 엄청나게 큰 거다. 그나저나 비가 이리 추적추적 내리는데 볼수나 있을 런지.... 결국 비가와서 우산들.. 2007. 10. 25. 데브레첸 둘째 날 아침일찍 숙소에서 준비해준 헝가리식 아침식사를 즐겁게 마치고 수영장갈 준비를 해서는 차에 나눠타고 출발을 했다. 아이들이 제일 기다리던 순서이다. 그런데 너무 일찍 갔나보다. 9시35분에 도착을 했는데 10시부터 문을 연다며 밖에서 기다리란다. 바람불고 추운데 안에 들여 주어도 될텐데 안된다며 다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란다. 그래도 순서를 빼앗길까봐 줄을 서서 10시 까지 기다렸다. 속으로 궁시렁궁시렁 거리면서 ..... 드디어 입장.남편이 앞장서서 들어가 단체로 (15명이상이 단체란다. 우리도 단체다.) 표를샀다. 안에 들어가서 부터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아이들 부터 옷갈아 입히고 들어가니 생각보다 넓고 따뜻하고 좋다. 안에서는 입장할 때 준 팔찌로 무엇을 하든지 계산을 한 후에 나중에나올 때 계산.. 2007. 10. 25. 헝가리 데브레첸 첫날2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보고는 헝가리 국내 화가작품을 전시한 전시장으로 갔다. 엄마랑만 가다가 아빠랑 함께 전시장을 돌아보니 아이들이 너무나 신이 난다. 아빠의 설명을 듣고 또 질문 많은 큰 딸은 질문하느라 바쁘다. 워낙 말이 없는 작은딸은 그저 묵묵히 돌아보다가 에미가 사진찍고 싶어 이러 서봐라 저리 사봐라 하니 짜증난 목소리로 갑자기 말을 한다. "엄마 사진기 이리 줘보세요. 내가 엄마 찍어줄께. 엄마는 사진찍기 싫으면서 자꾸만 저보고 사진찍으라고 그러세요?" 어라?쪼끄만한 것이 어디서..... 어찌하다보니 처음과는 달리 19명으로 인원이 늘어서 저녁식사를 하려니 식당이 여의치가않다. 할수 없이 남편친구에게 전화로 물어 찾아온 극히 일반적인 헝가리 식당. 실내 장식도 헝가리 전통적인 것이라 들어가면서 .. 2007. 10. 24. 이전 1 ··· 669 670 671 672 673 674 675 ··· 7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