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참으로 행복한 날 4월에 남편이 출장을 간다.다녀오면 또 바쁜 일정들이 줄줄이라서....출장 가기 전에 청년들 바비큐를 하기로 했다.마침 서머타임도 시작했으니 해도 조금은 길어졌고.일기예보에 소나기 예보가 있어서 좀 불안했는데청년들 모임 끝내고 돌아갈 때 비가 와서 어찌나 다행이던지.금요일,남편이 주문한 바비큐 그릴이 도착을 했다.오늘은 대략 25명의 바비큐를 해야 하니 지금 있는 2개로는좀 부족한 듯싶어 시간 맞춰 도착하니 다행이다. 집에 있는 그릇들 다 나오고,안에 있는 큰 그릇들도 다 꺼내고. 이런 날이 잔칫날이지 싶다.혹시나 싶어 아침에 닭고기 더 사다가 넣었다. 오늘은 묵은 안 만들고,대신 샐러드를 두 종류를 했다.청년들이니까 셀러드 좋아하지 싶어서.국수 샐러드는 국수를 3번을 삶았다.맛있다 먹어주니 그저 신이 .. 2023. 4. 5. 올 해도 역시나 명이 절이기 봄이다.꽃도 피고.겨울 파카도 벗고 얇은 겉 옷을 꺼냈다.4월이 되면 명이가 크면서 억세 진다.그래서 빨리 주문하라고 했다. 4월이 되기 전에.그리고 명이가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는데 바쁜 목요일이네...아침 7시 10분에 학교로 출발.수업 끝나자마자 겨울 타이어 바꾸고,브레이크 패드 경고등 들어와서 바꾸고,타이어 바꾸고 브레이크 패드 가져오는 사이 시간이 좀 걸려서 책을 읽다 눈을 들어 보니 꽃이다....꽃이 피었네......집에 도착하고 기절하는 줄 알았다.주차장 문이 저리 활짝 열려 있었다는....아침부터 오후 12시 넘어까지 말이다.참.... 이럴 때 이웃이 좋아 너무 다행이다.우리 옆집은 병원이니 계속 진료하느라 계시고,앞집도 그렇고 다른 옆집도, 우리 집 사방 이웃이 다 집에 있거나재택근무하거나.. 2023. 3. 25. 언니랑 형부랑 함께한 일주일이 짧다. 언니랑 형부 가족이 다 함께 헝가리를 방문한 것이 20여 년 전이었다.그리고 언니는 6년전? 나랑 울 아들이랑 며칠 헝가리를 방문하고 갔었다.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걱정했는데 다시 햇살이 따뜻해져서 어찌나감사하던지. 3월 15일 수요일비엔나에 다녀왔다.헝가리 국경일이라서.아웃렛도 가고 비엔나 시내에 들어가서 아주 잠깐 구경하고늦은 점심하고 집에 왔다.오~~~ 언제 생겼지?아들 저 관람차 탈까? 했더니만무서워서 싫단다.바람이.... 바람이....정말 바람이 너무 불어서 다들 쇼핑하는 동안 아들 노는데.... 에미는 너무 춥다. 아들아....엄마 넘 추워. 우리도 어디 들어 가자. 응?우리가 좀 늦게 출발해서 도착하니 점심시간인데,놀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고.와플로 울 아들 점심 대신하고. 그래도 생딸기랑 .. 2023. 3. 19. 관저에서 점심은 처음인듯 지난주 금요일 점심.대사관 관저로 갔다.보통 관저 식사는 저녁 디너였는데,이번에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점심 초대였다. 근데 난 오히려 좋았다.저녁이면 하겸이를 누군가가 돌봐줘야 하는데 점심이니까 가벼운 마음으로,핑크핑크 꽃다발이랑 내 책을 들고 갔다.아주 오래전 대사 사모님 주최 티타임 이후로 낮에 온 건 정말 오랜만이다.식사 전에 대사님께서 사진 찍자 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다 같이 사진 한 장 찍었다.식사 중 참 많은 다양한 주제의 대화가 오갔고,무엇보다 헝가리 두나강 유람선 사고의 재판이 벌써 15번째 열렸다는 이야기.아직도 재판 진행중이었구나.... 잊고 있었다.요즘 커지고 있는 한인 사회 이야기, 대학이야기, 헝가리 문화와 역사 이야기.... 식사가 대체적으로 맛있었고, 깔끔했다.마파두부는 적당히.. 2023. 3. 16.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