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국경일 행사, 종묘제례악 공연 매년 이때쯤 국경일 행사를 한다.올 해도 국경일 행사를 하면서 공연을 한다고 남편이 말한다.잠깐.... 울 아들 첼로 레슨인데.... 가지 말까....?그러다 큰 딸에게 부탁을 했다.첼로 레슨 받는 곳에서 만나서 아들 레슨 끝나면 택시로 집으로 가기로 하고,큰 딸 만나 아들 부탁하고 행사장으로 갔다.행사장인 에르껠 씬하즈에 도착하니 전통의상을 입은 헝가리 분들이 함께 사진을 찍어 주고 계셨다.안이 좀 더웠다.지인 몇 분과 인사 나누고, 김밥이랑 닭강정도 몇 개 먹고....하이힐 가지고 갖다가 자신 없어 차 트렁크에 그냥 두고 왔는데잘했단 생각이 들었다.어찌나 발이 아프던지...정말 살을 빼야 겠다. 종묘제례악....사실 오늘 공연이 뭔지 몰랐었다.와서야 알고는 기대가 되었다.오랜만이다.....오랜만의 공.. 2023. 9. 23.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고마워요. 큰 녀석 친구 아니 언니들이 우리 하겸이 한테 참 잘한다.울 아들 유튜브 구독자는 거의 다 큰 딸 작은 딸 친구, 언니들이고.여행을 가거나 한국을 다녀오면 한 보따리 울 아들 선물을 안고 와서 품에 안겨 준다.그 언니들이, 아니 울 아들의 누나들이 감사하게도 어려운 의대공부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갔고 올해 돌아들 간다.지난주에도 선물을 받았는데...이번주에도 또 선물을 받았다.감사하고 고맙고 미안하고.그리스 여행 다녀오면서 꿀을 사 왔다며 보내왔다. 딸 편에.미안해서 어찌 받나....항상 받기만 한다. 내가 꿀만 보면 사는 요상한 사람인 걸 어찌 알고 이 무거운 것을그리스에서부터 사가지고 왔는지.....긴 시간 우리 딸 곁에서 함께 어려운 공부 하면서 의지가 되고,힘이 되어주면서 함께 한 동지였는데.이제.. 2023. 9. 17. 피아노가 사라지고 티 테이블이 들어 왔다. 26년 전인가?저 피아노를 선물로 받았을 때 정말 정말 기쁘고,어찌나 예쁘던지.그때 다짐했었다.나중에 한국에 갈 때 이 피아노는 꼭 가지고 갈 거라고....그리고 레슨을 받았다.이 피아노로....그런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면서 애물단지가 되었다.일단 등치가 너무 커서...그리고 백 년이 훌쩍 넘은 피아노라서 음이 낮았다. 나 혼자 피아노를 칠 때는 괜찮은데 바이올린이나 플루트 하고 함께 할 때는 문제가 되었다. 음이 많이 낮아서.음을 현대 지금 음으로 높여도 봤다.한 밤중에 총소리를 내면서 피아노 줄이 끊어졌다. 버티지를 못해서.그렇게 지하에... 있던 피아노를 이사하면서 뒷 베란다로 옮겼는데여기서 문제가 생겼다.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햇볕에 피아노가 그 역할을 못하게 된 것이다.너무 아깝지만 공간을 활.. 2023. 9. 5. 넘 재미가 없다. 태산이가 없으니까 테스코 앞에 이 더위에 그릴 차가 있다.난 너무 더워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았는데장을 보고 나오니 웬걸? 이 더위에도 그릴 치킨을 팔고 있었다.고민하다가 사기로 하고 가니 어라? 돼지다리도 그릴로 구워서 기름기 쏙 빼주니 남편이 좋아하겠다 싶어 샀다.돼지 뒷다리 그릴로 구운거랑 통삼겹살 구운 것을 샀다.집에 오는데 ....집에 가면 울 태산이 엄청 침 흘리고 좋아하겠다하다가...태산이가 없지....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을 사거나 오늘처럼 그릴 치킨을 사가지고 가면태산이 침 엄청 흘리면서 좋아라 하고,난,"최 태산~~~ 니거 아니야. 아빠랑 다 드시고 나면 줄 거야, 알았어?"그래도 문 앞에서 달라 조르는 태산이 한테"야. 침 그렇게 많이 흘리면 어떻게 해~~ 아예 강이 되겠다. 내 몬산다. 증말....".. 2023. 8. 25.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