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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청년들과 만두 빚기 찬 바람나니 이 때쯤 따끈따근한 만두를 빚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고 이웃지기인 빈이 엄마랑 함께 만두를 준비했다.금요일 마다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모여서 성경공부를 하는데만두를 해주기로.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던 만두피 10개를 챙기고,양송이 버섯 뜨거운 물에 데치고, 묵은 김치 씻고,호박, 대파 챙겨서 정육점에 가서 고기를 갈았다.소고기 1kg,  돼지고기 1.5kg  총 2.5kg운전하고 가다가 갑자기 부족하면 어쩌지? 불안이 엄습하고.괜찮아, 김치 만두도 있으니까....스스로 안심을 시키면서 그리 갔다. 교육관으로.빈이 엄마는 미리 와서 육수 준비해 주시고,사모님이랑 순식간에 만두 속 만들고,5시부터 와서 만두 빚겠다며 기다린 예쁜 청년들이랑 정말 순식간에 만두 빚고 찌고 먹었다.담임 목사님, 주일학.. 2022. 11. 14.
주차장 공사를 끝냈다. 이사하고 바로 내 차를 주차하는 곳을 공사를 해야 했는데,어찌어찌하다 보니 이사하고 근 2년 가까이 되어서야 공사를 했다.보통 헝가리는 1주일 걸린다 하면 2~3주가 걸리는 게 보통인데이번에는 1주일도 아니고 딱! 4일만에 공사가 끝났으니 정말 놀라운 일인데....뒷 마무리가... 영~~~ 아니다.그래도 4일만에 끝났으니 감사한 일이긴 하다.목요일,공사 첫날.6명이 와서는 일을 시작했다.아저씨들 공사하는데 너무 방해가 돼서 앞 베란다에 있으라고 했더니만세상 불쌍한 표정으로 저러고 있다.그래서 다시 뒷 마당으로 보냈더니만,불만을 심술로 다 표현한 울 태산이.진짜... 나이가 들어도 어쩔 수 없나....버젓이 뒷마당 한 가운데에 똥 싸고, 남편이 미쳐 버리지 못한쓰레기 다 뜯어서 풀어 놓고...엄마 염장 지.. 2022. 10. 24.
울 신랑 생일 축하 해 결혼하고 남편 생일 때는 목사님 모시고 예배를 드리면서항상 남 전도회나 성가대, 구역 식구들 아니면 제직들.... 가족들과 함께생일을 보냈었다.그러다 잠시 한인 교회를 떠나 있는 동안은 가정예배로 드리고우리 가족들만 함께 했었다.올 5월 부터 한인 교회에 다시 출석하면서 목사님께 남편 생일 예배를 부탁드렸다.그리고 남편이랑 의논해서 성가대를 초대했다.남편이 현재 성가대 소속이라서.도대체 몇 년 만인지....감사하고 감사한 날이었다.손님들 오시기 전에 목사님과 먼저 남편 생일 감사 예배를 드렸다.목사님, 사모님이 사 오신 케이크.예배를 드려주신 것 만도 감사한데 케이크까지 준비해 오셔서감사하고 죄송하고.요 대형 케이크는 거의 30년 지기 두 분이 준비해 주셨다.저리 크게 하느라 특별 주문을 했다고.감사하고.. 2022. 10. 11.
귀한 손님들의 방문 여름 방학이 끝나고 청년 성경공부 모임이 다시 시작을 했다.지난주 금요일에.그런데 이번 주 토요일이 추석이라서 금요일 성경공부를 우리 집에서 하고 싶다 말씀드렸다.그리고 금요일 저녁 6시가 좀 넘어 청년들이 우리 집을 찾아 주었다.비 소식이 있었는데 감사하게도 밤 9시 넘어 빗방울이 떨어졌다.덕분에 좋은 날씨 속에서 청년들 함께 식사하고 교제하고감사한 시간.전날 양념에 재운 고기를 열심히 정성을 다해 굽는 울 신랑오늘 손님 오는 줄 알았나 그동안 보이지 않던해리가 찾아왔다.반가운 울 아들이 해리 밥을 주니 다 먹는다."너 배고팠구나...""엄마 하나 더 주면 안 돼""안돼. 하루에 하나씩만 주자. 배탈라면 안되니까"근데 해리가 아주 깔끔해졌다. 청년들이 이사한 우리 집을 찾은 건 처음이다.앞으로 자주 이.. 2022.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