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이야기/우리 가족의 이야기161 엄마가 오셨다. 10년 만에. 2013년에 엄마가 오셨었다.관광이 아니고 그저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하기 위해서,그 먼길을 비행기 갈아타며 오셔서는 5일 계시고 다시 그 먼길을 홀로 가셨었다.공항에서 70넘은 노모를 보내드리고 돌아오는 길,가슴이 아리고 저리고 무너져 내려 울고 또 울었었다.시간은... 참... 무심히 흐르고,10년이 지난 지금,변한게 있다면,평안하다는 것이다.감사하게도 평안하다는 것.이제 팔순이 훌쩍 넘으신 친정엄마.다행히 직항이 생겨서 어찌나 감사한지.우리 조카 석현이가 돌 지났을 때 태산이가 3개월이었다.그때 둘이 얼마나 귀엽던지.돌 지났던 조카는 11살이 되었고,3개월이었던 태산이는 이제 9살이 넘었다.아침 산책을 다 같이 나갔다.울 태산이 신났네.여독도 풀 겸 다 같이 #세체니_온천에 왔다.따뜻한 물속에 아가들.. 2022. 8. 16. 헝가리에서 병원 가기가 아직도 난 힘들다 5월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처음에는 코로나에 걸렸나?검사를 두번을 했는데 음성이다.열도 없고, 그냥 기침만 심했다.목이 쉬고, 가슴 통증이 시작되고,기침이 쉼 없이 계속되어서 밖을 나갈 때면 마스크를 해야 하고,그래도 코로나 시대라서 주변 눈치가 보이고.그런데 무엇보다 내가 힘들었다.숨 쉬기도 힘들고, 밤에는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였다.점점 기침이 심해지면서 목소리도 안 나오고,무엇보다 가슴 통증이 심하고 기침으로 인해서 근육통도 동반하고.정말 6월 한 달을 힘들게 보냈다.우리 구역 홈닥터(하즈 오르보쉬)에게 가서 진통제랑 근육 이완제를 처방받았는데...이 근육 이완제가 문제였다.아침에는 절반만 먹으라 해서 아주 작은 알약을 반 잘라서 먹었는데 어지러워서 운전이 힘들 정도였다.다시 의사에게 갔을 때.. 2022. 8. 2. 해리야, 태산이 때문에 안 되겠다. 지난주, 작은 딸이 빨리 나와 보란다.고양이가.... 놀러 왔구나. 지난번에 장을 볼 때 혹시나 고양이가 놀러 오면 줘야지 하고 사다 놓은#고양이_밥을 작은 딸이 준다.고양이가 놀러 오면 쥐가 자리 잡지 않으려니 해서 은근히 기다렸었다.어라? 욘석봐라?#애교가_많다. #앞집_고양이인가?노랑, 흰색 고양이는 앞 집 고양이인 거 같긴 했었는데..두 녀석이 저러고 예쁘다 하니...고양이 결심했나 보다. 이 집에서 살아야겠다.... 하고 말이다.헐~~~~근데 식탁은 아니지.....얘야, 내려가라~~~!!!우리가 저녁 식사할 때는 아예 식탁 밑에 누웠다.어쩜 좋으나....그런데 아빠가 퇴근해서 들어오면서 문을 열었는데,태산이가 봤다.둘이 마주 보고 어찌나 싸울 듯이 노려보던지.그러다가 해리가 먼지 시~~~ 익, .. 2022. 7. 21. 두나 강에 배 타고 야경 보기 부다페스트에서 중, 동유럽 평통 회의가 있고,남편이 저녁에 배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보는데 올 거냐고 묻는다.처음에는 너무 더워서...아니~~그랬다가... 다시 가기로 했다.너무 더우니 저녁 한 끼 배에서 해결하고, 오랜만에 온 딸이랑 강바람맞으며야경 보러 나가기로.40도다.습하지 않아 견디지만 그래도 너무 덥다.울 아들 작은 누나 어깨 넘어까지 키가 컸네.배에 오르자 시원한 와인, 주스, 물... 음료수랑 뽀가차를 준비해서 주시고.저녁이 준비되어 있다.낮에 회의는 끝났고,저녁은 부다페스트를 방문한 손님들을 위한 야경 보여 드리기.울 아들은 오렌지 주스로 누나랑 쨍~~ 건배하고.아들,노래 한 곡 부르시렵니까?아빠가 내려놓은 마이크 잡고 신난 아들. 더위에 부다페스트 시민들 개랑 두나 강변에 많이.. 2022. 7. 2.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