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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43

아쿠아월드(아빠랑 함께 간 물놀이) 어제 우린 아빠랑 물놀이를 갔다. 평일이라서 오후에 아빠 일 끝나고 함께 말이다. 아이들이 엄마랑만 가면 엄마가 놀이기구를 못 타니 많이 속상해하는데 어제는 아빠랑 함께 가서 너무나 재미있었단다. 오후 야간개장 시간에 갔는데도 사람이 주말 보다 많았다. 알고 보니 이유는 입장료가 주말의 반밖에 안하기 때문이다. 주말에는 5300포린트였는데 이날은 2800 포린트 밖에 안 했다. 들어오자 마자 두 녀석이 다이빙부터 한다. 아마도 아빠에게 보여 주고 싶은가 보다. 뛰어내리는 하은이. 풍덩 소리가 요란하다. 새처럼 뛰어내리는 하빈이. 짜식들..... 맘도 급하긴. 아빠 손잡고 벌써 튜브 구하러 줄을 섰다. 하은이가 제일 먼저 내려오고. 그다음은 하빈이. 아빠는 그냥 풍덩~~~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곳. 그리고.. 2009. 7. 9.
HUNGARY SARVAR온천. 1박 2일 짧은 여행이니 아침 서둘러 먹고 짐 챙겨서는 샤르바르 온천으로 갔다. 처음 가는 곳이라 시설이 어떨지 좀 걱정도 되고. 그래도 샤르바르 온천 소금이 워낙 유명하니 괜찮겠지 하면서 말이다. 샤르바르 온천 소금을 사다가 집에서 욕조에 타면 온천욕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는 아주 좋은 천연 온천 소금이라 예전 하빈이가 아토피로 고생할 때 많이 사용을 했었다. 안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다. 그런데 줄을 서서 보니 사람이 많다기보다는 워낙 일하는 사람들의 속도가 느려서 계속 지체되는 것이었다. 그사이 지루한 딸들 풍선껌 불면서 논다. 최근에 새로 만든 곳이라 하더니 정말 그런가 보다. 깨끗하고 좋은데 아직 봄이라 그런지 수영장은 개장을 안 해서 아이들이 심심하다 난리다. 온천에서 수영할 수도 .. 2009. 4. 16.
부다페스트 세체니 온천 헝가리는 온천이 참 많다. 아주 오래되었고, 그래서 좀 낡았고 특이한 냄새가 나서 처음온 사람들은 그 냄새에 대한 반응이 반반이다. 요즘은 안을 새롭게 바꾸거나 아예 외부까지 다 개조한 곳도 많다. 월요일에 아침에 출근하는 남편차와 내차에 나눠타고 세체니 온천에 가기로 했다. 그리고 하루를 세체니 온천에 있어야 한다. 저녁에 남편 퇴근할 때 다시 만나서 저녁먹고 야경까지 보고 들어와야 하기에 점심과 간식까지 준비해서 출발을 했다. 밖에서 건물을 보면 무슨 기차역이나 관공서, 아니면 박물관이 아닐까 생각될만큼 건물이 아름답다. 입구가 여러곳이어서 보통은 정문으로 들어가서 수영복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여자나 남자만 옷벗고 들어가는 온천으로 들어가서 온천만 하고 나올수도 있다. 입구마다 들어가는 통로.. 2007.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