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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43

아빠표 계란 말이 지난주 토요일 아침. 아빠는 일찍부터 양파를 다지고 파를 다져서는 계란말이를 만들었다. 이유는 작은 녀석 한글학교 숙제가 계란말이 만드는 방법을 쓰고 만든 계란말이를 학교에 가져가는 것이었다. 아침에 계란 말이 숙제를 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아빠가 직접 딸을 위해서 계란 말이를 만든 것이다. 딸들 , 아침에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를 먹어 보더니 너무 맛있다며 난리도 아니다. 그리고 신나서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를 들고 한글학교에 간 작은딸. 아빠가 만들어 주신 아이는 자기 혼자였다나.....? 참 복도 많다. 내 새끼들. 그런데....... 엄마 계란말이보다 아빠가 만드신 계란말이가 더 맛있다며 두 딸이 한 목소리다. 작은 녀석은 한술 더 떠서 엄마가 만든 계란말이는 젓가락으로 집으며 주르륵 풀어지는데 .. 2010. 11. 18.
은아 농장을 다녀왔다. - 하은이네 2010년 한국방문 조카들과 함께 달진맘님 가족의 은아 농장을 다녀왔다. 헝가리에서부터 아이들과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였다.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실내 체험을 하고 나니 비가 줄어들면서 그쳐서 아이들이 나가서 말과 놀았다. GPS의 도움을 받아 생각보다 쉽게 찾았다. 체험관으로 들어서니 15년 넘게 수집하셨다는 수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농장과 관련된 다양한 물건들이 아기자기 모여 있었다. 조카 민이가 묻는다. 저 작은 집은 뭐예요? 저기는 마법의 집이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들어간 집처럼. 달진맘님의 설명은 물을 관리하는 곳이란다. 모양이 좋지 않아 저렇게 이쁜 집을 지어 조카와 내가 마법으로 통하는 문이라 상상할 기회를 주신다. 너무나 이쁜 집. 문을 열면 토끼와 앨리스가 튀어나와 인사할 것만 같다. 키.. 2010. 7. 19.
페트라 식당을 방문했다. (장흥)- 2010년 한국방문 부다페스트에서 함께 부다페스트 한인교회를 섬기시는 장로님의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을 했다. 어머님과 서방님가족 다 함께 어머님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외출을 했다. 시내를 벗어나 논이 있는 외곽으로 들어가니 식당이 있었다. 기찻길옆에...... 기찻길도 바로 옆에 있는 논도 모든것이 .. 2010. 7. 14.
한국에선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2010년 한국방문 제일 먼저 버스카드부터 사기로 했다. 그냥 사면되는 줄 알았는데 버스카드를 주더니 사이트에 들어가서 등록을 하란다. 어? 나 그런거 어려워하는데...... 직원이 10일안에만 하면 된단다. 일단 사고 누구에게든지 도와달라 하지 뭐... 그런데 우리만 어리바리한 것이 아니었다. 경찰대 학생인지, 아니면 군인인지 모르겠지만 5명의 젊은 경찰 학생들도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어찌나 위안이 되던지..... 친정엄마가 충전하는 것을 몰라 이리저리 하고 있으니 역 직원이 와서는 친절히 도와주셨다. 그렇게 버스카드 사는 것을 무사히(?) 마치고 지하철을 탔다. 밤새 열나던 작은 녀석 해열제 먹고 좀 나은지 물어보니 괜찮단다. 할머니께 인사 가기 전에 머리부터 손보기로 했다. 헝가리에서 내가 변기에 앉혀 놓고 식 가위로.. 2010.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