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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짱구 하빈이.... 우리 집에는 짱구가 살고 있다.바로 작은 녀석 하빈이.진지한 것 같다가도 참 엉뚱한 면이 많다.그리고 가끔 무지 놀라게 한다.우리를...며칠전 아침에 학교를 가는데 우연히 보니 작은 녀석이 가방을 메고 앉아 있다.어라.....?저러고 앉아 있으면 어깨가 아플 텐데?하빈아, 가방 내려놔.싫어.왜?가방 내려놓으면 좀 이상해.뭐가 이상해. 버스 탄 것도 아니고, 엄마 차를 타고 가면서 왜 가방을 메고 앉아 있어? 어깨 아프잖아.괜찮아.키가 안 큰단 말이야!!!그래도 괜찮아!에휴~~~  저 고집을 어쩌누.그래도 그렇지. 한 시간을 넘게 가는데 저 무거운 가방을 메고 앉아 있으니운전하는 내내 속이 안 편하다.너~~? 엄마가 사진 찍어 블로그에 올린다?하면 안 된다고 손사래를 치면서 엄마 나쁘다고 난리다.엄마가 사.. 2008. 9. 12.
작은딸 그러다 진짜 큰 코 다치지.... 작은 녀석 웃음소리가 심상치 않다.아주 숨이 넘어간다.살며시 보니 그럼 그렇지.....청소기 가지고 스누피 놀리기다.전에는 청소기만 보면 소파 밑으로 들어갔는데,이젠 커서 소파 밑으로 들어가질 못해서 아예 밖으로 도망가 있다가 청소가 끝나면 들어오곤 했다.그런데 오늘은 청소기를 켜고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런지 밖으로 도망은 안 가고 그저 무서운지 열심히 짖기만 하면서 청소기를 피해 도망 다닌다.그런 스누피가 재미있어 작은 녀석 웃으며 스누피 골려주는 재미에 어찌나 즐거워하는지웃음소리가 넘어간다,작은 딸! 그러다 정말 큰코다쳐요.어느 날 청소기 공포를 극복한 스누피에게 말입니다.  내참.....소리도 안 나는 청소기가 뭐가 무섭다고 저러는지....그래도 그 덕에 작은 녀석 까르르르 넘어가니 재미있기는 한데.. 2008. 9. 8.
교복입은 딸들. 아침에 교복을 입고 준비하는 딸들을 보니 신기하다. 나야 중학교 입학하면서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교복을 입었지만 딸들은 4, 6학년인데 교복을 입었다. 너무 귀엽다. 그리고 참 보는 기분이 요상하다. 더 커 보이는 딸들. 너무 바쁜 아침이라 서둘러 출발한 차 안에서 아차! 사진을 찍어 둘 것을..... 그리고, 조금은 걱정을 했다. 힘들다 하면 어쩌나...... 하고. 그런데 이틀이 지난 오늘 가만히 보니 괜찮은 것 갔다. 학교 같다 오면 숙제한다고 열심이고, 준비물 챙기느라 분주하고, 내일 입을 교복과 체육복 챙기는 것을 보니. 또, 그날 있었던 일들을 재잘재잘 이야기도 잘한다. 친구 이야기, 선생님 이야기, 수업이야기....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 특히 하은이를 걱정했었다. 예전 학교 친구들을 .. 2008. 9. 4.
환경판이 완성되고. 오후 틈틈이 만들었던 환경판이 완성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환경판에 유난이지 유럽이나 미국의 환경판은 우리네 눈으로 보면 참 허술하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만든 환경판을 본 선생님들 마다 감탄을 하신다. 그리고 꼭 묻는다. 아트 선생이었었냐고..... 아니라고. 한국은 유치원 선생들이 아트도, 음악도, 체육도 모든 것을 다 한다고. 그리 대답을 해주었다. 뒤판이 한국과 달리 딱딱한 판이라서 풀로 붙이면 다음에 바꿀 때 지저분해지고, 스테이플러로 찍자니 그 또한 보기에 안 좋고, 실리콘으로 살짝 붙여 보니 나중에 판의 페인트가 뜯긴다. 고민 고민하다가 결국 마분지를 스테이플러로 고정한 뒤 위에 풀로 붙였다. 나중에 마분지만 뜯으면 되고 내년에 다시 사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개구리 하나마다 아이들.. 200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