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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으로 족한 차가 퍼진 날 전날 밤늦게 남편은 테스코를 갔다 왔다. 오른쪽 전조등의 전구를 바꾸기 위해서, 그리고 짤츠부르크를 갈 아내를 생각해서 차도 깨끗이 세차를 해 놓았다. 감사하게도.... 새벽 3시 40분에 일어나서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은 4시 15분에 깨워서는 씻겨서 차에 태워 4시 40분에 출발을 했다. 첫 번째 주유소에 들러서는 고속도로 통행증을 사서 붙이고 공기도 시원하고 고속도로도 뻥 뚫리고 신나게 달렸다. 그래도 시속 140 은 넘지 않았다. 국경전 마지막 주유소에서 기름을 다시 채워서는 출발하여 6시 30분경에 국경에 도착을 하였다. 아이들 얼굴을 하나하나 확인한 후 도장을 받고 통과. 1시간 뒤에 아침 식사를 하기로 하고는 비엔나를 지나 린츠 가는 고속도로를 타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앞으로는 이 고속도로만 .. 2007. 7. 20.
헝가리 전통 음식 시식 아침부터 바쁘다. 내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가기위해서 차를 손봐야 하기에..... 오전은 그렇게 카센터에서 보냈다. 오늘은 점심을 헝가리 레스토랑에서 하기로 했다. 남편 친구 가족이 헝가리를 방문한 동서가족에게 선물로 헝가리 식사를 대접해 준다하여 감사하는 마음으로 갔다. 헝가리음식은 마늘과 고추가루를 사용해서 인지 대체적으로 약간 짠것 빼고는 우리 입맛에 거슬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도 칠면조 가슴살에 치즈를 넣은것과 전통적인 쇠고기 스튜를 참 좋아한다. 헝가리 음식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중의 하나인 구야쉬 스프를 먹었다. 이번에는 빵안에 구야쉬 스프를 넣어서 나왔는데 먹는 재미가 좋다. 생소하고 만약 짰다면 빵에 스며들어 간이 딱 맞아 좋다. 단점은 국물이 금방 빵에 스며들고 금방 배가 불러와서 메인.. 2007. 7. 18.
헝가리 서커스 관람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896년부터 시작된 서커스가 있다. 그 자리에서만 100년이 넘었고 아직까지 헝가리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보통 2달에 한번씩 프로그램이 바뀌고 오늘 처럼 여름방학 특집일 경우에는 8월 말까지 하다가 잠시 문을 닫고는 가을 프로그램이 다시 시작된다. 가끔은 국제 서커스 경연 대회가 열리면 표가 조금 비싸기는하지만 정말 멋진 쇼를 볼 수가 있어서 참 좋다. 평일에는 수.목.금은 오후 5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주일인 일요일은 아침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있다. 보통 2시간 프로그램이다. 관람료는 자리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오늘처럼 좋은 자리에 앉을 경우에는 2.000포린트(약 10.000원정도)이고 초등학생은 조금 할인된다. 우리 아이들이 부다페스트에서.. 2007. 7. 16.
ERD의 온천 토요일인 오늘은 비엔나를 갈까 생각을 했었는데, 공교롭게도 보일라가 고장이라서 어제부터 따뜻한 물이 나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계획을 바꾸어서 오늘은 모두들 때밀러 온천을 가기로 했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목욕을 못한다면 8명의 땀냄새를 어찌하랴.... 아침에 계란삶고 음료수 챙기고 샌드위치 재료 대강 넣어가지고 이르드에 있는 온천을 향했다. 헝가리는 온천의 나라이고 특히 부다페스트에는 온천이 많고 물의 질도 좋다. 역사도 오래되어 건물 자체가 중후한 멋을 지니고 있으며 그 특유의 냄새가 주변에 진동을 한다. 겨울에는 연기가 모락모락 나서 분위기가 묘하다. 헝가리를 여행한다면 꼭 수영복을 준비하여 여행의 피로를 온천욕으로 푸는것이 좋을듯하다. 온천마다 특징이 있고, 요일에 따라서 여자와 남자가 입장하는 .. 2007.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