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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의 아픔(헝가리에서의 생활) 하은이는 오늘 학교에 가지 않는 날이라서 저를 따라서 영어학원에 같이 갔습니다.지하 카페에 혼자 앉아서 내일 있을 시험공부를 하고,저는 2층에서 영어공부를 하였습니다.그러면서 언제 저렇게 커서 혼자 엄마를 기다려주는 하은이가 대견하였습니다. 외국에 살면서 영어학원에 다니는 다른 분들을 보면서 많이 부러워했었습니다.나는 언제 아이들 다 키워놓고 다니나 하면서 말이죠.다 끝나고 아이와 함께 작은 아이 학교에 일찍 도착하여 차 안에서 시간을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하은이가 울먹이며 뒤에서 말하였습니다."엄마, 지금 나오는 저 언니가 나를 많이 놀렸어." 하며 울기 시작하였습니다.저는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고 1년이 다되어 가기에,"하은아 옛날 일이야, 다 지났잖아. 아직도 울면 어떻게 해?"하며 아이를 다그쳤.. 2006. 11. 25.
천사와 함께 춤을....... 월요일에 외르보찬을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어찌나 좋던지...... 회원 한분의 남편이 헝가리 출장 오는 편에 일회용 마사지 거즈를 받아서 오늘은 마사지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분들이 낯설어서 거부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너무도 좋아하였습니다. 손톱에 메니큐어를 칠해드리고 그 위에 예쁜 스티커를 붙여드렸는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였습니다. 너무나 좋아서 처음에는 소리를 내어 웃더니, 그다음에는 노래를 연속으로 부르고, 나중에는 손에 손을 잡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지난번에 풍선으로 강아지 만들어 드린 것을 기억하시고는 또 풍선을 만들어 달라시어 다음에는 더 멋진 것을 만들어 드린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잘하시는 분이 계시다고 하여 다음 주에 시간 되시는 회원분들이 모여서 배우기로 하였습.. 2006. 11. 17.
하은이 학교행사 하은이 학교에서 월드 페어라는 행사를 하였습니다,매년 1-5학년에서 각 나라를 정하여서 그 나라를 알아보고 소개하는 행사입니다. 먼저 큰아이가 다니는 I.C.S.B학교를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미국 C.C.C선교단체가 세웠으며, 선교사 자녀를 위하여 설립이 되었답니다.지금도 현재 1-12학년까지 전체 200여 명 중에서 60%가 선교사 자녀라고 합니다. 선생님들도 교사 선교사로 1-4년 정도 선교사로 헌신하고 오셔서 아이들과 지내기 때문에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넘치고 아이들 하나하나 개성을 존중하여 줍니다.무엇보다 하나님 말씀을 기본으로 하여 교육을 하기에 저로서는 아주 만족합니다. 그러나  가끔 교사 확보가 안될 때도 있습니다.이유는 교사 선교사로 헌신하시는 분이 본인의사역비(생활비)를 준비하여 와야.. 2006. 11. 14.
아이들과 함께한 외르보찬 10월 23일 토요일에 아이들과 함께 외르보찬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아주 좋아서 마음까지 가볍고 즐거웠습니다. 아이들이 바이올린과 트럼펫, 찬양과 율동을 하였습니다. 엄마들이 2번 따로 모여서 종 연주를 연습하였는데 찬양을 두곡 연주하였습니다. 그리고 회원 남편과 두 분의 회원이 찬양을 은혜롭게 하여 주셨습니다. 어린 아가와 함께 와서 열심히 해준 엄마들에게 미안하고 감사했습니다. 모든 순서가 다 끝나고 그곳에서 준비해준 차와 커피, 쿠키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시설에 고기 가는 믹서기를 준비하여 드렸습니다. 그리고 회원 한 분의 대접으로 맛있는 점심을 다 같이 하였습니다. 미리 모여서 연습하는 회원들입니다. 곡명은 "나의 갈길 다가도록"과 "사랑은"입니다. 연습할 때는 틀릴 때마다 주저앉아 웃느라 .. 2006.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