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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 가족여행/헝가리여행107

Racsalmasi 호박 축제 2 하은이가 가죽으로 소품을 만들고 싶다며 자리를 잡는다.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릴 듯..... 그래서 우린 구경을 하기로 했다. 옆방으로 가니 망치소리가 요란하다. 새집을 만드시나...? 아니면 우편함? 그리고 다른 방에서는 전통방식으로 종이 만들기를 하고 있었다. 하빈이 해보겠다... 팔을 걷고 나섰다. 도자기도 굽고, 얇은 쇠붙이를 두드려 만들기도 하고 인형도 만들고.... 그런데 어찌나 아이들이 많은지.... 그냥 밖으로 나가 구경하기로 했다. 신나는 라틴음악을 아예 자리 펴고 앉아서 감상하신다. 이때쯤 되니 나도 다리가 아프고 발바닥이 불난다. 나도 저리 앉아 있고 싶다....... 항상 느낀다. 저것이 떡이면 좋겠다.....라고..... 우리 공주님들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사.. 2011. 10. 4.
Racsalmas 호박 축제 1 작년에 부다페스트에서 70여 킬로미터 떨어진 러철마쉬의 호박축제 를 다녀온 작은 녀석이 재미있었는지 올해는 친구랑 함께 가고 싶다 했었다. 그래서 다녀왔다. 올해는 큰딸도 함께. 나쁜 용과 싸우고 있는 기사인가? 작은 녀석 웃으며 애벌레야~~~ 우 씨~~~ 무슨 애벌레가 저리 크냐? 호박축제 가 열리는 곳으로 안내해 주는 재미있는 안내판. 전에는 그냥 들여보내주었는데 올해는 500 포린트씩 입장료를 냈다. 호박에 조각하시는 분을 신기해서 보는 아이들. 호박 안에 초를 켜니 부엉이가 되었네.... 작년에는 동화, 영화 주제 더니 올해는 성인가 보다.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그런 성이네... 그리스의 파란 바다가 떠오르는 멋진 집이다. 모두 호박으로 만들었다니. 참 신기하다. 어쩜 저리 잘 만들었는지..... 2011. 10. 3.
Szentendre 2 시선을 돌리는 데로 눈여겨보면 박물관과 갤러리가 보이는 곳이 센텐드레이다. 꺼라초니(크리스마스) 박물관은 그냥 지나쳤는데 다음에는 들어가 봐야겠다. 두나강가로 나가는 골목에 머르찌빤 박물관이 있다. 여기도 사실 여러 번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다.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6시 이후에는 가게를 통해서 들어 오란다. 이 박물관의 주인장. 이곳은 초콜릿도 팔고 케이크도 파는데 전엔 몰랐는데 정말 손님이 많았다. 박물관 말고 가게에..... 여기도 학생 3에 성인 한 명에 1300 포린트란다. 입장료가 싸니 기분이 더 좋아졌다. 멀찌빤은 케이크 위에 장식하는 작은 소품을 만드는 반죽의 이름이다. 보통 밀가루, 계란, 꿀, 설탕... 등을 반죽해서 다양한 인형이나 꽃등 소품을 만들어 장식도 하고, 케이크.. 2011. 6. 7.
Szentendre 1 부다페스트에서 20여분 떨어져 있는 센텐드레는 헝가리 민족이 아닌 슬라브 민족이 헝가리로 이주해 와서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마을이다. 헝가리 땅으로 이주해 와서는 도자기를 굽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릇과 접시, 다양한 물병들...... 그것을 내다 팔아 생계를 유지하면서 알려지게 된 마을이다. 그래서 헝가리와는 좀 다르다. 일단 골목이 무지 좁다. 그런데 관광객이 많이 몰려들어서인지 공사 중이었다. 여러 곳에서...... 좀 아쉽다. 센텐드레가 변하는 것 같아서...... 센텐드레 옆에 스칸젠이 있다. 우리식 표현을 빌리자면 민속촌 같은 곳이다. 처음에는 사진을 찍을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센텐드레를 돌아보는 도중 소나기를 맞았다. 그래서 헝가리 모든 도시의 집을 모아 놓은 집들 중 한 곳에 들어가서 비를.. 2011. 6. 6.